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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7. 교회의 세 가지 직무

도구 Ludovicus 2008. 10. 14. 18:19

 

 

 

37.  교회의  세 가지  직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받은  인류구원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세 가
  직무를  가지고  있다.      가지  직무는  예언직,  사제직,  왕직이다.      주님
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의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8-19).      주님의    말씀  안에는
교회의    가지  직무가    포함되어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을  주님의  제자
  삼는다는  것을  예언직을  말하고,  그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사제직을
말하고,  주님께서  명한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것은  왕직을  말한다.
 
    예언직은  교회가  세상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설립되고  파견되었
다는  자각에서  비롯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계시에  따른  어떤  것을  더하거
      없고  다만   그리스도의  계시  내용을  만민에게  가르치고  전파할 
름이다.     그러므로  예언직은  교회가  성경과  성전에  의하여  복음을  만민에게 
전하는  직무를  말한다.         예언직을  수행하는  권한이  교도권(敎導權)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존재하는   일차적이고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복음선교이다. 
선교는  교회의  부차적인  사업이  아니라  교회의      자체이다.    교회는 
교함으로써  존재하고  그리고  선교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엄밀히  말하면  성직
자의  제일  본분도   미사  집전이나  성사  집전이  아니라  복음선포와  설교이다.
성사  집전은    다음에  오는  의무이다.  " 주교들의  중요한  의무  중에서  복음
  설교하는  의무가  첫째이다.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헌장 제25항).    " 주
교의  협력자인  사제의     의무는   하느님의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제교령 제4항).
 
   교회의  사제직은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대사제로서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을
모으시고  그들을  당신의  사제직에  참여시키셨다는  자각에서  비롯된다.   
제직을   수행하기  위해서   교회는  성화권(聖化權)을  가지며  일곱  가지  성사를
집전함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고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사집전과  전례행위를  통하여  사제직을   
행한다.  교회가  수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제직이  바로  미사  성제이다.  사제
직에는  모든  신자들이  받은  공통  사제직과  성직자들이  받은  직위적 사제직이
있다.
 
    교회의  왕직은  왕이신  그리스도의  왕직에  교회가  참여한다는  자각에서 
롯된다.      교회의  왕직은    세상에  하느님의  주권을  확립해야  하는  사명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하는  직무를 
한다.  바로  여기에서  교회가  사회문제에  참여해야     의무가  생긴다.   
회는  사회의  모든  문제를  복음의  빛으로  해석하고    현세질서에  복음  정신을 
침투시켜  현세질서를  완성할  의무를  갖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제5항 참조).  교도권과  성화권을  유효하게  행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목적  통치권이  필요한데  그것을  사목권(司牧權)이라고  한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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