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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9. 교도권의 무류성(無謬性)

도구 Ludovicus 2008. 10. 17. 07:16

 

 

 

39.   교도권의  무류성
   
      교회가  교도권을  행사하면서  신앙이나  도덕에  관한  교리를  정의할   
  회는  그르칠    없다.   이것을  교회의  무류성(無謬性)이라고  한다.      교회의 
  무류성을  크게    가지로  나누어      있다.
   
    1)  교회  전체의 무류성.  교회  전체는 신앙교리를  가르침에  있어서나  믿음에
  있어서나  그르칠    없다.     " 내가  세상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
  다. " (마태 16,18).    주님의    말씀은  교회가    사명을  다할    있도록 
  려하시겠다는  뜻이다.     "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성령이시다."
  (요한 14,16-17).      교회가  진리  자체이신  성령의  인도  덕분에  진리를 
  르침에  있어서 그릇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 교회가  있는 곳에  하느님
     영이  있고,  하느님의  영이  있는  곳에  교회와  모든  은총이  있으며,  영은
  진리이다." (성 이레네오).      진리의  성령  덕분에  교회는  신앙에서  그르칠 
  없다.     교회  전체의  무류성은  논리적인  귀결이  아니라  성서에  나타난   그리
  스도의  말씀에  근거하기  때문에  신앙의  대상이다.
   
    2)  주교단의  무류성.    세계  주교단이  일치하여  신앙의  진리를  가르칠 
     무류성을  지닌다.    " 성경과  성전에  포함되어  있고    교회가  장엄한 
  단이나  통상  보편  교도권으로써,    하느님이  계시다고  믿어야    것으로  
  시한  모든  것은  신적  신앙,   가톨릭  신앙으로  믿어야  한다." (제1차 바티칸 공 
  의회, Dei Filius 헌장.  DS 3011).  " 각  주교들이  개인적으로  무류의  특권을 
  리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흩으져  있으면서도  서로  일치하고    베드
  로의   후계자와  일치하여  신앙과  도덕에  관한  사정을  유권적으로  가르칠 
    결정적인  한가지  판단에  의견의  일치를  본다면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교리를  오류  없이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주교들이  공의회에  모여서  세계
  교회를  위하여   신앙과  도덕에  관하여  가르치고  판단할  때에  무류성은  더욱
  명백한  것이니,  이 결정사항은  신앙의  순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제2차 바
  티칸 공의회, 교회헌장, 제25장).       주교단의  무류성은  교회  전체의  무류성에
  근원을  두고  있다.    교회  전체가  신앙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없기 
  문에  주교단이  신앙진리를  가르침에서  오류가  없는  것이다.
   
    3)  교황의  무류성.  주님의  말씀(마태 16,18 ;  루가 22,31-32 ; 요한 21, 15-17)
  으로       베드로  사도가  수위권(首位權)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사도 시대
  교회의  삶을  보면  베드로  사도의  대권이  인정되었음을      있다.       예를
  들면,   로마군대  장교  고르넬리오  일가의  입교로  촉발된   이방인  선교문제에
    베드로의  말이  결정적으로  토론을  종결시켰다.(사도 11, 1-18  참조).  또한
  이방인으로서  그리스도로  개종한    신자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부과하지 
  기로  결정한  예루살렘  회의에서  베드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사도 15. 6-
  11 참조).
   
     로마  교황들이  베드로  사도의  통치권을  계승하여  교회를  다스렸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입증된다.  교황  글레멘스(88-97)시대에  고린토 교회에  분쟁이 
  일어났다.   이때  고린토  교회  신자들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던  요한  사도에
    상소하지  않고  멀리  로마에  있던  글레멘스  교황에게  상소하였다.  그래서
  기원    95년경에  글레멘스  교황이    고린토서가  오늘날까지  전해져  온다.
  4세기에도  로마  교황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유명한  교부들  간에  교리상의
  논쟁이  벌어졌을  때에  별로  유명하지  못한  로마  교황에게  호소하였다는 
      암브로시오와     예로니모의  증언으로  확실하다.   13세기  스콜라 
  학의  대가    토마스 아퀴나스  역시  신앙에  관한  문제가  발생했을    최고
  권위자인  교황이  결정적으로  해결할    있다고  하였다.
   
     마침내  교황의  무류성이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믿을 교리로 
  포되었다.   " 로마  교황이  교좌(敎座)에서  선언할  때,    모든  신자들의  목자
    교사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사도적  최고  권위로써  신앙과  도덕에  관한 
  리를  전체  교회가  지킬  것으로  정의할  때에,  하느님이  베드로에게  허락하신
  대로,,,,   무류성을  가지며  교황의  이런  결정은  교회의  동의에  의해서가  아니
      자체로써   변개할    없는  것이다." (Pastor Aeternus헌장,  제4항.  DS
  307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역시  제1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정을  재확인했
  다.      " 주교단의  으뜸이신  로마  교황이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의  최고  목자
  와 스승으로서  형제들의  신앙을  견고케 하기  위하여  신앙과  도덕에  관한 
  리를  결정적으로  선포할  때에,     교황은  직무상의  무류성을  향유한다." (교회
  헌장 제25항).    그러므로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에  대해서  그르칠 수  없는
  것이지  자연과학이나  인문과학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무류성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면  역대 교황들이  무류지권으로  선포한  믿을  교리에는  어떤 것들이 
  는가?     예를  들면  성모  무염시태  교리(1854년 비오9세 교황이 선포),  성모몽
  소승천  교리(1950년 비오 12세 교황이 선포)와  같은  것들이다.   이런  교리들은
  성서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고  사도신경에도  없지만   교황이  정식으로  교좌
  에서  선포한  교리이기에  틀림없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믿
    교리로  받아들인다.
   
     종합해서  보면  교회의  무류성은 교회가  행위에  있어서  잘못할 수  없다거나
  역사적으로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다만  교회가  구원에  필요한  신앙
  교리를  믿거나  선포함에  있어서  그르칠    없다는  뜻이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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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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