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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5. 교회의 정의(定義)

도구 Ludovicus 2008. 10. 12. 18:08

 

 

35.   교회의  정의(定義)
   
      우리는  교회가  탄생한    순간을  성령강림으로      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교회를   이끄시기  때문에   성령이  계시지  않는   교회를  생각할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의    시작은  이미  주님께서  베드로  사도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신  때로  거슬러  올라갈    있고(마태 16,18).      
  거슬러  올라간다면   천지창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천지창조  이전에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을  이미  뽑아주셨기 
  문이다.      " 하느님께서는 …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고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뽑아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당신  앞에      있게  하셨습니다." (에페 1,4).  다시
  말해  교회의   창립은  이미  천지창조  이전부터  하느님의  구원계획  속에  포함
  되어  있었다고  말할    있다.
   
       그러면  교회는  무엇인가?    교회를  어떻게  정의할    있는가?     교회 
    하나의  신비이기  때문에    잘라  무엇이라고  단정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가지  표상을  사용하여  이렇게  혹은  저렇게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교회는  새로운  이스라엘이고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다.    하느님의 
  속의  상속자로  불린  이스라엘은  약속에  대한  신앙에서  구원을  찾지 않고 
  앙의  보조수단에  불과한  율법에서  찾으려다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그리스도
    대한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는   아브람의    자손이요   하느님의    백성
  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느님께서  불러모으신  새로운  이스라엘이다.    구약
  시대에  시나이  사막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모인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
  님의  백성이라고  했듯이  지금  여기  미사성제를  위해   모인  신자들이  교회를
  가장    보여주는  표지이다.       나라의  백성은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듯이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신앙으로  일치
    이루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그러므로  교회라고  하면  우선  먼저  
  건물부터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건물이  없어도  세례받은  신자들
    있다면  교회라고      있기  때문이다.   
   
    2)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스런  몸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에  교회가  일치하여  신비스런  몸을  이룬다는  뜻이다.
  " 이와  같이  우리도 수효는  많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몸을  이루고 각각 
    서로의  지체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로마 12,5).  "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며  만물을  완성하시는  분의  계획이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에페
  1,23).   교회가    신자들이라는  지체로  이루어진  몸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
  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 그리스도는  당신의  몸인  교회의  머리이시다."
  (골로 1,24).      우리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과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新婦)이다.      에페소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친밀한  관계를  부부의  일치에  비유한다.   남편과  아내가    몸인  것처럼 
  리스도와  교회도    몸이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
  하듯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물로  씻는  예식과  말씀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의  몸을  바치셨
  습니다.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티나  주름이나  그 밖의  어떤  추한  점도  없이
  거룩하고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에페 5, 26-27).   그리스도의  정배(淨配  깨끗한 배필)로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자녀들을  태어나게 하고  말씀과  성사로  그들을  양육한다.
  신부(新婦)와  정배(靜配)의   개념은   몸의  개념보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구별
    분명히    주고  아울러  교회의 어머니다운  풍요로움을    나타낸다.   
  회가  그리스도의  정배로서  하느님의   말씀과   성사로  신자들을   출산하고 
  육하기  때문에  교부들은  교회를  ' 자모(慈母)이신  성교회(聖敎會) ' 라고  불러
  왔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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