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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3. 성령의 역할 <2>

도구 Ludovicus 2008. 10. 11. 06:42

 

 

 

 

33.   성령의   역할 (2)
     성령은   우리  각자의   신앙생활을  이끄시는  분이고  교회  전체를  이끄시는
분이다.    교회  전체를   그리고  우리  각자를  하느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끄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만일  성령께서  계시지 
으면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에게서  너무나  멀리  계셔서  우리가 도저히  가까이
    없게  되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없게  된다.   만일  성령께서  계시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는  2천년    과거  속에  갇혀  계실    21세기를 
아가는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분이  된다.     만일  성령께서  계시지  않으면
교회는  하나의  사회단체  혹은  친목단체에  불과할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
도의  살아있는  몸이      없다.        만일  성령께서  계시지  않으면  일곱가지  
성사는  겉치레뿐인  예식,  쓸데없는  공염불이  된다.    그러나  성령께서  성사를 
이루시는  덕분에  우리는  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그리스도와 
합되는  것이다.   만일  성령께서  계시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헛된  시간
낭비가  되고  만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교회  전체를  살아  움직이게  하시는
분이고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의  인도와  그느르심  속에서  살아가지만  성령에  대하여
별로  느낌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신자들은   " 나는  성령을    받았다"
  생각하고,    일부  신자들은  " 나야말로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모두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다. 
세례성사를  받을    우리  모두는  성령을  받았다.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마군대의  백부장  고르넬리오  일가가  세례를  받을    성령이  그들  위에  내려
오셨다.     먼저  신자가    유다인들은  성령의  은혜가  이방인들에게까지  내리
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세례를
받을    성령을  함께  받았다.     세례성사는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성사이다.    세례의  물은  새로운  탄생의  외적 표지이고  성령께서는  이러한 
로운  탄생을  이루시는  주역이다.       성령께서는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신자를  하느
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성령의  은혜를  풍성히  내리신다.
    이처럼  세례성사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  각자는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
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혜는  다만  병을  고치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것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고린토  전서  12장  27-31절을  읽어  보면,   바오로  사도는
전교하는  은혜,  말씀을  받아  전하는  은혜를  제일  앞에  놓았던  반면에   
치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은혜를  가장  뒤에  놓았다.    사실을  말하자면 
바른  믿음  안에서   충실히  하느님을  섬기고  하느님의  말씀을   이웃에게  충실
  전한는  것이  성령의  은혜  중에서  가장     은혜이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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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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