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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정한 신앙인의 길 / 허영업 신부

도구 Ludovicus 2008. 7. 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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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복음 14장 25-33절(선택)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진정한 신앙인의 길     허영업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예수님은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또한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도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를 미워하고 내 목숨까지도 미워하라고 하시니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을 비하하거나 혐오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세상의 어떤 가치도 주님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적극적인 가르침입니다.

신앙행위는 자신의 자유 의지로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신 길은 바로 십자가의 길이었으며,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물론 십자가의 삶은 인간적인 판단이나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면 세상 속에서 고통과 수난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당장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하느님의 뜻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행위가 결국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출처 : 베텔 하늘방
글쓴이 : 마르가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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