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의 초대
티로의 군주에게 내릴 재앙이다.
그는 교만에 사로잡혀 스스로 자신을 신이라 말하고 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이다.
그는 강국의 침입을 받고 죽게 될 것이다.
누구도 스스로를 신이라 말해서는 안 된다(제1독서).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힘든 것은 자만심 때문이다.
재물의 힘을 과신하고 있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그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이가 참된 부자다(복음).
제1독서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8,1-10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티로의 군주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마음이 교만하여 ′나는 신이다.
나는 신의 자리에, 바다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고 말한다.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과연 너는 다니엘보다 더 지혜로워
어떤 비밀도 너에게는 심오하지 않다.
너는 지혜와 슬기로 재산을 모으고, 금과 은을 창고에 쌓았다.
너는 그 큰 지혜로 장사를 하여 재산을 늘리고는,
그 재산 때문에 마음이 교만해졌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그러므로 나 이제 이방인들을,
가장 잔혹한 민족들을 너에게 끌어들이리니,
그들이 칼을 빼들어 네 지혜로 이룬
아름다운 것들을 치고 너의 영화를 더럽히며,
너를 구덩이로 내던지리라.
그러면 너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무참한 죽음을 맞이하리라.
너를 학살하는 자 앞에서도
네가 감히 ′나는 신이다.′ 할 수 있겠느냐?
너는 너를 살해하는 자들의 손에 달린
사람일 뿐이지 신이 아니다.
너는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져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죽음을 맞이하리라.
정녕 내가 말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내 사랑하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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