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오늘의 말씀

[스크랩] 8월 17일 독서

도구 Ludovicus 2008. 8. 17. 00:38




연중 제20주일(8/17)






    오늘 복음은 이방인 여인의 딸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기적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겸손하고 확신에 찬 믿음을 지닌 여인이었기에 기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예수님을 통하여 전혀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됩니다. 그 여인에게 내려 주셨던 은총을 저희에게도 주십사고 청해야겠습니다. 믿음에 대한 확신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의로움이 드러나게 하여라. 구원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은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산으로 인도될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들도 구원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느님의 자비심을 믿기 때문이다. 구원의 문제에서는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다(제2독서).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의 자비를 청한다. 기적을 베푸시어 자신의 딸을 고쳐 주십사고 청한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강아지에게 줄 수 없다.’ 하시며 거절하신다. 이방인에게 기적을 베풀 수 없다는 말씀이다. 여인은 굳은 믿음으로 물러서지 않는다. 예수님의 자비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예수님의 도움으로 여인의 딸은 병마에서 해방된다(복음).
    제1독서
    <나는 이방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6,1.6-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13-15. 29-32 형제 여러분, 나는 다른 민족 출신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나는 이민족들의 사도이기도 한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내가 내 살붙이들을 시기하게 만들어 그들 가운데에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그들이 배척을 받아 세상이 화해를 얻었다면, 그들이 받아들여질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기도의 응답

출처 : 베텔 하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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