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오늘의 말씀

[스크랩] 2008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도구 Ludovicus 2008. 8. 18. 07:17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8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제1독서 에제키엘 24,15-24

15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6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네 눈의 즐거움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에게서 앗아 가겠다. 너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17 조용히 탄식하며, 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 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
18 이튿날 아침에 내가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나는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 19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일러 주지 않겠습니까?”
20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나에게 내리셨습니다. 21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22 ─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하게 될 것이다. ─ 콧수염을 가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을 먹지도 못할 것이다. 23 머리에는 쓰개를 그대로 쓰고 발에는 신을 그대로 신은 채, 슬퍼하지도 울지도 못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스러져 가면서 서로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24 에제키엘이 이렇게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 마태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공지사항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제가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즉,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여행을 합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빠다킹 닷 컴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이 멈춰질 것을 말씀드려요.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 컴퓨터를 접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새벽 묵상 글은 21일까지 올라오지 않으며, 아마 여행기가 22일이나 23일 날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침문자도 19일부터 21일까지 없으며, 아침방송도 20일, 21일 없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모두들 건강하시길 빌며, 저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새벽을 열며 시작합니다.

어느 지독한 구두쇠의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는 많은 돈을 모은 부자로 소문나 있었지만 남을 위해서는 십 원 한 푼 안 쓰는 수전노(守錢奴)이기도 했지요. 도둑은 이 구두쇠를 기둥에 꽁꽁 묶어두고 자루를 열어 물건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둑이 물건을 담을 때마다 구두쇠 부자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 아니겠어요?

도둑이 도자기를 자루에 넣으려고 하자 구두쇠가 소리쳤습니다.

“안돼요! 그 도자기는 국보급 도자기로서 너무나 비싼 것이라구요.”

하도 간청을 하기에 일말의 양심이 있었던 도둑은 다른 것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러자 또 구두쇠가 기겁을 하며 “안돼요!”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도둑도 이제는 참을 수 없이 신경질이 나 부엌으로 달려가 정수기에서 물을 한 컵 따라 마시려고 하자 또다시 부자가 소리치는 것이 아니겠어요?

“안돼요. 그 정수기를 고급이라서……. 요즘엔 물 값도 비싸다구요.”

기가 막힌 도둑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조용하고 담담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부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럼 이 집에서 가장 가치 없고 없어도 될 것 한 가지만 가지고 가겠소.”

구두쇠는 반기며 그러라고 했습니다. 이에 도둑은 구두쇠를 꽁꽁 묶은 다음 자루에 넣어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아무도 그 부자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이 구두쇠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들이었지요. 그는 자신의 생명보다도 재물들을 더욱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명 없이 그 재물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당신을 찾아온 부자 청년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재물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을 말씀하시지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나를 따라라.”

하지만 부자 청년은 이 말씀에 슬퍼하면서 예수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가톨릭 신부이기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죽음을 보면서, 자신의 재물을 가지고 하늘 나라로 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빈손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재물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할까요?

하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은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재물로부터 자유로운 곳임을 기억하면서, 이제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면서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려봅시다.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좋은 글' 중에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과 교제하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의 기분과 행동은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전염성이 있다.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의 약점보다 장점을 바라보고 자기비판보다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스스로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세상엔 당신보다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하라: 사람은 자신이 작정한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의 태도가 주위 여건보다 훨씬 중요하다.

모든 일에 머리를 쓰라: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작은 일에도 머리를 써서 향상시킬 방법을 찾는다.

어린 아이들처럼 하루를 시작하라: 어린 아이들은 매일매일 자기에게 좋은 날이 될 거라는 새로운 기대 속에서 새 날을 시작한다.

당신을 구속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생각이다: 인식전환을 통하여 행동의 변화와 운명을 변화를 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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