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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 많이 가진 사람 / 허영업 신부

도구 Ludovicus 2008. 7. 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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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오 복음 13장 10-17절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더 많이 가진 사람     허영업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한동안 “부자 되세요!”라는 인사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누가 부자가 되는 것을 마다하겠습니까?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도 가진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하게 되겠지만 못 가진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너무 잔인하고

무섭게 들립니다.

 

그리고 쉽게 받아들이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한편 깊이 생각해보면

인생의 불가피하고 필연적인 법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사람들은 보통 욕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인생을 해치는 헛된 욕심,

쓸데없는 욕심 말입니다. 그러나 신앙에 대한 욕심은 더 부려야 하지

않을까요?


하느님을 사랑하고 싶은 욕심은 더 부려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하느님의 은총을 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잃어버립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의 은총을 더 받아 넉넉해지고 부유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에서 재물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 이상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베텔 하늘방
글쓴이 : 마르가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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