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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대에 맞는 복음선교란?

도구 Ludovicus 2009. 1. 24. 20:13



영원에서 영원으로
      시대에 맞는 복음선교란? 복음 선포는 2000년 전에도 있었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의 시대에도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음 선포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한 것이 있다면 2000여년 전 전기조차 없었던 시대에서는 입과 입으로 구전으로 전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현 시대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복음선포가 전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라고 부를만큼 발달된 문명의 발달은 인간을 점점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세상은 그만큼 옛날에 비해 편해져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마음은 점점 나태를 불러 일으키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회피하는 경향이 생겨났습니다. 집안에서 가만히 앉아서도 시장을 보고 자리에 누워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편리한 것은 사람을 게을리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어제를 생각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미래의 설계란 있을 수 없다는 말 아시죠? 오늘의 내 자신을 알지 못하는데 무엇으로 내일을 설계해 나가겠습니까? 문명이 발달되고 급속적으로 밀려 들어 오는 또 다른 문화가 우리 안에서 토착화되기 전에 더욱 편해진 시대의 알림이 광고될 때 인간은 편한 쪽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틈을 타서 새롭게 찾아든 신영성이라는 종교적 이야기가 나타나 서서히 우리 안으로 접해오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제 이렇게 편리하고 다양하게 변해진 시대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을까 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그 시기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애절한 환경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나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복음선교는 쉽게 우리들 안에서 접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편해져 버렸고 주말이면 야유회다 여행이다 하면서 여유롭고 사치스러운 시대에 머물고 있는 현시대에서 복음선교를 하기란 쉽지 않은 사실이며 더욱이 지금은 옛과는 달리 개방된 이웃이 아니라 아파트란 좁은 공간에서 독립된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사람들과 만남이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이제 교회가 가야할 복음선교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어떠한 형태로 가야하는 것은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복음선교의 방법은 사이버 안에서도 홈 페이지와 각 카페를 통해서도 발전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올라오던 글들이 이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쁜 영상과 함께 마음을 끌기도 하고 때로는 심금을 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교회 안에는 날이 갈수록 젊은이들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본당에서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을 살펴보면 마치 다이아몬드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고령화 된 교회가 이러한 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얼마 가지 않아서 젊은이들은 구경할 수 없는 사태가 빗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을 교회로 불러 모일 수 있나를 연구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느님의 참 뜻을 알기 쉽게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것은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숙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가정 안에서 그 가정이 얼마나 성가정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얼마나 주님 안에서 살려고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자녀들에게 표본이 되고 교육이 되는 1차적인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섬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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