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를 찍어 성호를 긋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유래..? 성수를 가져다 뿌리는 이유..?
(문) 성당 안에 들어올 때 성수를 찍어 성호를 긋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유래되었고, 가정에 성수를 가져다 뿌리는 이유는 무엇이며 언제 어느 때 뿌려야 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
(답) 성수는 말 그대로 거룩한 물이란 뜻이며, 성스러움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 등을 쫓음으로서 더러운 것을 말끔히 씻는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올 때 성수를 손 끝에 묻혀 성호경을 그음으로써 성당에 들어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성수를 찍어서 기도하거나 성수를 뿌리는 것은 우리가 물로 받은 세례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세례 때 마귀를 끊어버리고 마귀의 모든 행실과 모든 허례허식을 끊어 버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내 삶에서 정말 죄와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리겠다고 성당에 들어설 때마다 이 결심을 새롭게 다짐하며 기도하는 것이지요.
또한 마찬가지로 일반 가정에서도 성수를 준비해두어 집안에서 필요시에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갔을 경우 축복하는 뜻으로 뿌리고
혹은 집안에 환자가 생기거나 우환이 들었을 때 악의 세력을 쫓는 뜻으로 성수를 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때 미신행위가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거룩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메모 :
'가톨릭- > 가톨릭 교리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귀신에 대한 가톨릭의 가르침 (0) | 2008.11.25 |
---|---|
[스크랩] 세례명의 기원 (0) | 2008.11.21 |
[스크랩] 성전, 성당, 경당, 본당, 공소, 교회란 (0) | 2008.11.08 |
[스크랩] 수호성인이란? (0) | 2008.11.07 |
[스크랩] [순교자성월 특집] 한국 천주교 4대 박해 (0) | 200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