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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삶은 일종의 행사가 아니라, 펼쳐야 할 신비이다..김홍언 신부님

도구 Ludovicus 2008. 11. 5. 07:05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삶은 일종의 행사가 아니라, 펼쳐야 할 신비이다.



삶은 참아 넘겨야 하는 일종의 행사가 아니다.
삶은 펼쳐 보여야 할 하나의 신비다.
삶은 이를 살아감으로써 만들어진다.

우리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우리에게 다가오는 매순간에서
우리가 얻는 식별력이 영혼의 깊이를 만들고,
우리는 그 깊이를 삶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온갖 사건들에 투영한다. 

-<내 가슴에 문을 열다>에서                

 

 

 

 

 

 

피조물 중에 인간만이 육체와 정신이 결합된 모순의 존재입니다.
육체인 물질과 영혼인 정신의 결합은 모순이기에 신비입니다.
정신과 육체의 갈등이 모순의 존재이기에 가능합니다.

이 갈등이 육체와 정신의 조화와 일치를 이루어 한 인격이 됩니다.
그런데 둘의 갈등에서 어떤 것이 우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며 인생관과 인생철학이 결정됩니다.

우리는 이 모순과 갈등의 고리를 푸는 길은 하느님의 신비의 절정인
神性과 人性이 결합된 그리스도의 모순 중에 모순의 신비의 깊이에서
신앙인은 그 의미와 가치를 찾아 일상의 사건들에 투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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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새벽향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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