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독서 : 필리 2,12-18 복음 : 루카 14,25-33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 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가족을 ‘최고의 가치’ 로 여기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 예수님을 모시라는 말씀입니 다. 자신의 출세를 ‘삶의 이유’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가 르침으로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제나 그분의 뜻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판단을 고집하고 싶을 때 주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은총이 함께합니다. 하늘 의 기운이 안내를 해 줍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여간해서는 자기 판단 을 꺾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겁니다. 가족 안에 있는 ‘자기 몫의 십자가’를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족 안에서도 부활 사건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런 부활을 희망하며 살고 있습니 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줄이거나 없애 달라.’고 청해서는 안 됩니다. 오 히려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 를 져야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마산교구 삼천동 본당)
[매일미사]
|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새벽향음 원글보기
메모 :
'가톨릭- > 강론.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주 약간의 여유와 삶의 지혜가...김은배 수녀님 (0) | 2008.11.07 |
---|---|
[스크랩] 11월 6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 양승국 스테판 신부님 (0) | 2008.11.06 |
[스크랩] 신은근 신부님의 오늘의 묵상 (0) | 2008.11.05 |
[스크랩] 삶은 일종의 행사가 아니라, 펼쳐야 할 신비이다..김홍언 신부님 (0) | 2008.11.05 |
[스크랩]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0) | 2008.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