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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군 선교단, 군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

도구 Ludovicus 2008. 9. 30. 09:18

2008. 09. 07발행 [985호]
 
"군 선교단, 군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 "

▲ 군 선교단 하계 연수회에 참석한 군 선교사들이 김대영(오른쪽) 신부와 엄지손가락을 높이 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종교구 군 선교단이 연간 2500여 명의 병사들을 세례시키는 등 군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선교단(단장 홍종식, 담당 김대영 신부)은 8월 28~30일 경기도 용인 양지 청소년수련원에서 '군 선교단 하계 연수회'를 열어 선교단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군종교구가 배출하는 연간 세례자 3만여 명의 8.3%에 해당하며, 육군훈련소 연무대본당을 제외하면 15%에 육박하는 수치다.
 2005년 발족한 군 선교단은 군 성당에서 훈련병과 기간병, 군인 가족 등에게 교리교사와 상담가 등의 역할을 하며 군종신부와 수녀들 사목 일손을 돕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박한 교리ㆍ성경 지식을 갖추고 군과 장병들에게 대한 애정을 가진 군 선교사들의 활약은 교리교육 이외에도 상담 등을 통해 장병들에게 부모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에 대한 친근한 인상을 심어 주고, 군 이미지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군 선교단 소속 군 선교사는 8월 말 현재 22명에 불과하다.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하는 군 선교사들이 전국 군 부대를 찾아가기에는 힘이 부친다. 군 선교사들은 현재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다.
 군 선교사로 활동하려면 가톨릭교리신학원 과정을 마치고 본당 주임신부 추천서를 받은 신자여야 가능하다. 교리지식 외에 젊은 세대 장병들과 세대 차를 뛰어 넘어 부모처럼 다가설 수 있는 친화력도 필요하다.
 선배 선교사와 동행하며 6개월간 현장 교육을 통해 군 선교사로 선발되면, 군종교구장 주교 명의의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다. 월례미사는 서울 용산 국군중앙성당에서 매월 첫 금요일 오후 6시에 봉헌된다.
 김대영(병선교국장) 신부는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는 군 선교사들 노고 덕분에 군 세례자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교구 차원에서 군 선교사 활동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평화신문
 

출처 : 소중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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