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3일 금요일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기 전에는 휴식을 찾을 수 없다.
수도자들이 찬미가(시편의 찬미가)를 합창할 때 그들은 세상 만물의 이름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작은 전자電子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이루는 크고 작은 모든 요소들에서 우리는 단지 하나의 ‘찬미가’만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기 전에는 휴식을 찾을 수 없다. 삼라만상이 갈망해 마지않는 그 <너>를 만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들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거대한 우주적 고뇌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며, 그 때가 되어 비로소 사람의 조그만 가슴을 만유인력의 전체적 힘으로 내리누르고 있는 그 위대한 사랑이 휴식을 얻게 될 것이다. -<침묵 속에 떠오르는 소리>중에서
♣세상 만물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시어 서로 사랑하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느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니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며), 세상 만물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성사이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의미요 가치입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몸을 감추면서 하루 종일 장난하기에 바쁜 줄무늬 다람쥐,
별 아롱진 밤하늘, 엄청난 은하계, 귀뚜라미 - 이 모든 것들이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는 까닭이다”(에르네스또 까르데날)
모든 별들이, 전 우주가 하느님을 향해, 자신들의 모태인 그분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오직 그분 안에서만 그들은 휴식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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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하느님의 어린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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