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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의 본성과 본질을 찾아라.

도구 Ludovicus 2008. 5. 30. 07:04



    인간의 본성과 본질을 찾아라. 인간의 본성은 하느님으로부터 이어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종교가 똑같이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본성적인 유대관계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인간은 공동체의식과 연대적의식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현대의 사람은 이러한 의식이 점점 결려되는 현상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폭행과 살인이 서슴없이 자행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의식과 연대적의식이 결여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성에는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 있습니다. 본연지성은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본성이고 기질지성은 사람들마다 다른 의미로 살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잘못 받아드려지면 인간의 삶은 맑지 못하고 혼탁한 삶을 이룰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인간은 가족관계를 이루고 살게 되고 가족관계는 기본적인 이해를 훨씬 뛰어넘은 정과 신뢰가 맺어진 관계관으로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이 가치관은 사랑 안에서 생겨나게 되고 초월된 사랑 안에서 맺어지게 되는 것임으로 초월된 사랑의 가치관을 잃어버리게 되면 가족관계는 혈연의 관계라는 의미밖에 남아 있을 뿐, 가족이라는 의미는 상실되고 맙니다. 인간의 질서는 위, 아래와 친교 안에서 생겨나고 지켜지게 됩니다. 위, 아래의 위치는 등급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각 자에게 주어진 역할로서 그 역할 안에서 상호 친교를 이룸으로써 지켜지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가족의 본질은 혈연관계서 시작되지만 혈연관계로만 한정되지 않고 가족들에서 체험된 사랑의 관계를 사회 안에서 모든 이들과 사랑으로 이어져야 하는 확산되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이 가족이 생겨나고 가족 안에서 형제를 만들어가는 것은 하느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의 기초를 이루는 원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회구성의 시초를 가족 안에서 세우시고 가족 안에서 생겨난 사랑을 사회 안에서 맺어지게 하면서 더한 공동체를 만드신 것이며, 이를 통해서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만들려는 원대한 사업의 초석으로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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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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