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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런던 보험사로부터 11억원 `횡재`

도구 Ludovicus 2010. 3. 2. 08:22

피겨여왕 김연아, 런던 보험사로부터 11억원 `횡재`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약 11억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가 영국 보험사에게서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받게 됐다.

김연아가 보너스를 받게 된 것은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 금융기관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면 100만달러(66만파운드)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영국 보험사 로이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드 측은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김연아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 신기록(207점)이 워낙 높은 만큼 세계 신기록은 쉽지 않다고 판단해 이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이드 측은 큰 손해를 보게 됐지만 김연아의 연기에 감탄했고 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