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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인간의 생명은 고독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립된 것은 아니다. 그 생명은 어딘가의 또다른 생명과 이어져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어쩌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하리라.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홀로 있는 생명은 없습니다. 나와 너, 나 아닌 '그 무엇'과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생명과의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그 관계가 헝클어지거나 깨지면 사람도 함께 망가집니다. 그 관계를 책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생명과 생명 사이에 빛이 들어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합니다. 홀로 있어도 고독하거나 고립되지 않습니다.
고도원의 편지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