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외국인들 주식매수의 해" | |||||||||
에셋플러스 최광욱 주식운용 본부장(41·사진)은 단호하게 말했다. 올해는 10년 주기의 끄트머리이자 2년 주기로 짧아진 경기 사이클의 뒤편에 해당하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처럼 단언하는 이유는 뭘까. ▲매출보다 이익을 주목하라 최광욱 본부장은 주가를 볼 때 `크기`를 보지말고 얼마나 `알짜`인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 상장사 순익이 2009년의 65조원를 넘어 88조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익이 많아지면 당연히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가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게 본 이유는 또 있다. 경기 회복이 지속되면서 올해에도 약달러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필연적으로 다른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밖에 없다. 지난 해에도 관측된 현상이지만 특히 금융위기를 이겨낸 개발 도상국 위주로 해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광욱 본부장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라며 위기 이후 다가오는 과점적 이익을 누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株·전기자동차株 `주목` 그가 추천하는 종목도 이같은 기조와 다르지 않다. 최광욱 본부장은 "구조조정 이후 국내 1등기업들의 이익 복원율은 시장 평균보다 빨랐다"라며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 최광욱 본부장이 2010년 주목하는 종목은 크게 중국 소비 관련주와 전기자동차 주다. 그는 "특히 중국의 과시적이고 폭발적인 소비성향을 감안할 때 오리온, 아모레 등 중국 내수와 관련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주는 에셋플러스가 오래전부터 언급해온 `그린 혁명` 테마주 중 대표 주자다. 그는 전기자동차, 특히 전기 배터리 주야말로 "진입장벽이 존재하면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할 시장"이라며 LG화학, LS 등을 필두로 꼽았다. 여기에 지난해 증시에서 소외됐던 우량 중소형주도 올해에는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광욱 본부장은 "지난해 한때 4분기가 꼭지일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지만 올해에도 강세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믿음을 가지면 이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 시장에서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 운용사로 꼽히는 에셋플러스는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중소형 자산운용사다. 1등기업과 중국 관련주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21일 기준 1년 수익률 77.93%로 운용사 중 2위를 차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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