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장' 발을 사랑하는 방법
'내발 사용설명서' 출간
관련사진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심장으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 보내주는 펌프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양발에는 온몸의 4분의1에 해당하는 52개의 뼈가 있으며 발 근육은 몸 중에서 가장 강하고 굵다. 발에 있는 112개의 인대는 복잡한 뼈와 관절을 연결하고 비틀림을 방지한다. 이처럼 섬세한 발의 구조는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온몸을 지탱하는 발이 피곤하면 곧 온몸의 피로로 연결된다. 이수찬, 김응수, 서동현 등 7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쓴 '내발 사용설명서'(한국경제신문 펴냄)는 발 건강을 위한 매뉴얼이다. 책은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1만보 걷기, 피로 풀어주기, 규칙적으로 마사지하기, 올바른 보행 습관과 달리기 방법 따르기 등을 제시한다.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자동차를 타고 출근해서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한다면 하루 걷는 걸음의 수는 500보가 안 된다. 저자들은 최소 2천 보는 걸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걸음걸이의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쭉 펴고 보폭은 자신의 키에 맞춰 편안한 넓이로 걸으면 된다. 평소 걷는 거리가 많지 않다면 휴일에 맨발 걷기를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작은 상처도 위험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양말을 신어야 한다. 걷는 속도는 숨이 약간 가쁘고 땀이 촉촉이 날 정도가 좋고 보폭을 짧게 해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자들은 건강한 발 관리의 첫 번째로 청결함을 꼽는다. 발가락 사이까지 잘 씻고 물기를 완전하게 말려야 한다. 맨발보다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발에 일어나는 질병의 원인이 대부분 신발에 있다는 것도 지적한다. 부드러운 신발을 약간 넉넉하게 신고 같은 신발을 3일 이상 신지 않아야 한다. 이 밖에도 발에 생기는 각종 질병의 원인과 예방법과 Q&A도 실었다. |
'자료실 > 생활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손은 정답을 알고 있다 (0) | 2009.05.14 |
---|---|
[스크랩] 컴이 느릴때 이렇게 해보세요 (0) | 2009.05.10 |
[스크랩] 선암사 차의 역사와 다도 (0) | 2009.05.03 |
압축이 높은 자세 교정용 신발 스위커 인기 (0) | 2009.05.01 |
[스크랩] 봄나물의 질병예방 효과 (0) | 200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