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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선시대 선암사의 기록에 차에 관한 기록으로는 상량문 등의 연화질에 다각이라는 소임이 등장하는데 이는 차밭과 차를 관리하는 소임자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일상 생활 속에서 차를 줄겨 마셨음을 알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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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함께 불교분규로 인하여 차밭을 거의 방치하다가, 70년대에 선암사재적승려의 노력과 승주군청의 도움으로 차밭을 손질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에는 전통차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하여 100여명의 스님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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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하면 거창하게 한복입고 무릎을 꿇고 앉아 예를 갖추며 차를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것은 한국의 다도가 아니다. 일본의 다도가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차의 다성이라고 칭송하는 초의선사는《다신전》에서 “造時精 藏時燥 泡時潔 精, 燥, 潔 茶道盡矣”라 했는데 이는 만들 때 정성을 다하여 만들고, 보관할 때 건조한곳에서 보관하며, 마실 때 깨끗하게 마시면 이게 다도의 다함이라는 뜻이다. 선암사의 지허스님은 차는 누워서만 마시지 않으면 된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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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다도라고 정해진 특별한 규칙은 없고 단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편하게 마시 면 되는 게 진정한 한국의 다도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