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 건강 정보

[스크랩] 지독한 겨울감기, 방어훈련이 필요해

도구 Ludovicus 2009. 1. 2. 23:07
지독한 겨울감기, `방어훈련`이 필요해
지독한 겨울감기, `방어훈련`이 필요해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은 많은 준비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한다. 다가오는 겨울, 감기가 걱정된다면 미리 예방 대책을 마련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환절기 속에서 가벼운 목감기가 있는 사람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날씨엔 기온 변화에 적응력이 생기기 전이라 면역체계가 적절히 반응하기 힘들다. 또 건조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입는 목의 타격이 크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기온이 떨어지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호흡기 질환, 왜 발생하나

목감기의 부분 증세로 일어나는 호흡기 질환은 주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의 종류는 알려진 것만 200종류가 넘어 신체 면역에 한계가 있고 또 미세먼지엔 항상 노출된 상황이라 감기를 완전히 치료하기란 쉽지 않다.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것이 '리노 바이러스'와 '아데노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들은 흔히 나타나는 두통·목감기·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변종이 많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외 호흡기 질환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미세먼지는 황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한다. 기상청 황사팀 관계자는 “겨울에도 황사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 황사가 총 4번에 걸쳐 나타났고 ‘약한 황사’도 자주 발생했다. 지난 2005년 11월6일과 7일에 걸쳐 발생한 황사는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시킬 정도로 농도가 올라갔다.

지난해 12월29일과 30일에도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며 황사가 전국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649㎍/㎥를 기록하는 등 겨울황사치곤 높은 추세였다”고 말했다.

이런 겨울 황사로도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은 성대와 그 주변에 염증이 생겨 목구멍이따끔거리고 일시적으로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반 목감기는 바이러스로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지만 황사나 독성 가스의 미세먼지를 통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작은 황사라도 미세먼지가 많이 포함됐기 때문에 대도시나 공장이 밀집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 생각보다 매서운 감기, 예방만이 최선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로 들어가면 염증·기관지염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며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일반인과 천식을 앓는 사람의 환자군이 다르지만 천식이나 후두염을 가진 환자의 경우 염증이 생기게 되면 호흡 장애가 오는 등 급속도로 악화된다”며 목감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햇다.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는 “최근 기온차가 심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늘면서 목감기 환자도 늘었다”며 “코가 막힌 환자들이 입으로 숨을 쉬는데 입은 구조상 가습기능이 없기 때문에 목감기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Tip. 호흡기 질환, 이렇게 예방하자!

△ 건조한 겨울, 평상시 집에서 가습기를 이용한다.
△ 외출시 마스크 착용= 면보다 조직이 치밀한 분진 마스크가 좋다.
△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라= 하루에 2리터 정도 마시되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입술과 점막이 촉촉해질 정도로 마시는게 좋다.
△ 목도리는 필수=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목을 노출시키는 것은 자살행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출처 :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글쓴이 : 라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