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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이 가야하는 최종 목적지

도구 Ludovicus 2008. 11. 17. 07:43

    인간이 가야하는 최종 목적지 인간의 처음이요 끝이며 시작이요 목적의 길은 예수님을 따라 그리스도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인간이 최종목적을 안다는 것은 인간 존재의 본성과 구조를 안다는 것, 즉 자신의 근원을 알고 자신의 근원에 손상되지 않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근본적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의 실제는 무엇일까를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을 존재하게 하시는 분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난 뒤 그 뜻 안에 머물게 될 때에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선과 악 안에서 자신을 선택한 문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 깨달음 안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불리움의 목적을 향해 나갈 때 비로소 불리움의 선택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인간의 최종 목적은 지복직관이자 궁극적인 완성상태 라고 말합니다. 결국 인간의 행복은 자신의 최종목적을 앎으로 자신의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최종목적지에 도달하게 될 때 인간은 자기존재에 충만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게 되며 비로소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느님의 아름다움은 이미 창세기에서 세워졌습니다. 하느님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고 마지막으로 인간이 그 안에서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만드셨지만 우매한 인간은 이것을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스스로 혼탁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느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계시는 하느님의 신비를 보여주고 드러내기 위함이며 계시의 첫 번째 시작은 창조에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존재는 인간 그 자체로 하느님께로부터 불리움을 받은 존재이며 그 관계는 질서 안에서 이루어지고 세워졌기 때문에 질서가 우선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의 세상은 애초 하느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망각하고 파괴하고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과연 하느님이 세우신 섭리를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무너뜨리고서도 자신의 존재를 찾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의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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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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