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녀님...
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아직도 교회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신자가 아닌 친구가 신부님과 수사님이 어떻게 다른지 물어오는데, 정확한 답변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전에 저희 본당은 프란치스꼬 수도회 소속으로 본당신부님이 수사님이셨습니다.
본인의 말씀으로는 군대를 제대하고 직장을 다니다가 수도회에 들어오셨다고 하시는데, 수사님은 신학대학을 가지 않아도 될 수 있는 것인지요? 제가 알기로 신부님은 신학대학을 나오셔서 부제를 거쳐 사제가 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밖에도 또 수사님과 신부님의 사목은 어떻게 다른지도 알고 싶습니다. 복장도 좀 다르고 하시는 일도 다른 것 같아서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신부님과 수사님이 어떻게 다른지 많이 궁금하셨나요.
우선 사제는 교구 사제가 있고, 수도회 사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에는 서울교구 대구교구, 광주교구 등 큰 도시별로 교구가
있고, 교구장이신 주교님이 계시지요. 그 교구에 속한 사제는 교구 사제입니다.
그러나 수도회를 택해서 수도원에서 양성을 받고 수사로만 머물때에는
수사님이시고, 신학교에 가서 신학을 공부하여 사제가 되면 수사신부입니다.
교구사제나 수도사제나 모두 성직자이면, 성사를 집전하시지요.
그러니까 어디소속에 따라서 교구사제, 수도사제 이렇게 부르지요.
수도사제는 자기 수도회의 수도복을 입지요. 그러나 수사님은
서품을 받지 않는 수도자로서 수도생활을 하시는 분입니다.
남성은 수사님 여성은 수녀님, 같은 수도자 이지요.
대개 수도원은 고유한 수도회의 카리스마가 있고 사목활동이 있어요.
교구에도 본당사목만이 아니라 특수 사목도 있지요.
병원이나 학교, 사회복지 계통의 활동들 이 모두가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구원에로 이끌기 위한 활동이지요. 예수님처럼
하느님 나라를 전하고 인간이 행복하고 구원되기를 바라는 목적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형태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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