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앙 자료

[스크랩] 미사중에 십자성호를 긋는 이유는...

도구 Ludovicus 2008. 9. 20. 10:06

※ 십자성호를 긋는 이유는...



문>
미사 중 복음을 낭독하기 전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이유는?


답>
일반적으로 십자 성호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큰 십자 성호와 작은 십자 성호입니다.

큰 십자 성호는 우리들 천주교 신자들이면 누구나 다 기도나 예식을 전후해서 긋고 있습니다.

먼저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 끝을 모아 붙인 다음

이마와가슴과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에 대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하는 것이지요.

이 동작을 하므로써 사실 그리스도교의 가장 심오한 진리들인 삼위일체의 신비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써

온 인류를 구하셨다는 구원의 신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십자 성호는 미사 때 복음을 듣기 전에 사용됩니다.

이때 작은 십자가를 이마, 입술 그리고 가슴에 긋는 것은

먼저 주님의 말씀을 머리로 받아들여 간직하며

또 이를 입술로써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더욱이 가슴에다 십자 성호를 긋는 것은

우리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의 신비를 마음으로 이해하겠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미사 때 복음을 듣기 전에

이 작은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우리의 복음전파 사명을 다시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 1998.부산교구 주보 발췌 -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주님평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