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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도하시는 예수님 / 루카 복음 6장 12-19절

도구 Ludovicus 2008. 9.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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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복음 6장 12-19절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기도하시는 예수님     서북원 신부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예를 들어 열두 사도를

뽑으실 때나 하느님의 일을 하실 때 밤새 기도하십니다.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의 뜻을 잘 아시는 예수님이 왜 기도를 하실까요?

사제로서 가장으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 회사 상사로서 지도자로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얼마나 기도하고 결정하는지요?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항상 다짐하면서도 결정의 순간에 기도하지 않고 그냥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마는 것은 아닌지요?

 

많은 경우 기도하지 않고 결정했기에 아픔으로
다가오는 결과들을 맞이한 적은 없었습니까?

 

밤새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 신앙인 역시 기도를 일상화해야 합니다.

사실 아직도 많은 신자들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주일 미사에 참례하지 않은 것만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죄는 하느님과 갈라지는 모든 상태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분명 하느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신앙인에게 기도는 하느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묶어주는 끈입니다.

 

온 마음을 기울이고 정성을 다해 기도할 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 베텔 하늘방
글쓴이 : 마르가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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