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 설명(변사) | 대사 |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변사 성~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수천수백년전 예수살라 나라의 열리고하는 마을 이름에 얽힌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난 율리오는 결혼후 곧바로 고향을 떠나 온갖 고생끝에 많은 재물을 모아 고향으로 금의환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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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오 등장> |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현금과 패물을 꺼내들고) 뭐니뭐니 해도 현금이 최고 뭐니뭐니 해도 보석이 최고
으흐흐, 헤헤헤, 우하하하~ | |
그러나 불행히도 그해에는 흉년이 들어 조폭들도 떼강도로 업종을 전환하여 돈벌이에 혈안입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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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1 등장> 몽둥이도 휘둘러 보고 목도 흔들고 오다 멀리서 율리오 보고 강도2, 강도3 뒤딸아 들어온다.
강도와 율리오가 싱강이하다, 율리오 폼 잡다 더 얻어 터진다. |
강도1:애들아 재좀봐라 아주 나 잡아 잡수 하네.
강도 2: 형님, 오늘 짭짤하겠네요. 강도3: 행님, 봉입니다요, 봉~ 강도1: 어이 잠깐 좀 보드라고 잉! 쪼까 말할 때 싸게 짐 놓고 가쇼~잉 | |
<율리오> 짐다 뺏기고 겉옷까지빼기고 ,억울하여 머리를 쥐어 뜯으며 미친짓을 계속한다.지쳐서 제룰에 누어 버린다. |
누가 이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강도들입니까? 아니면 시대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변사인 내가봐도 너무 불쌍합니다. 그려~~
이때 마침 이 시대의 현자 제사장이 들어옵니다요~ |
<얻어 터진 분장하고서> 헤헤헤~ 흑흑흑~냐옹냐옹 냐옹~ |
<제사장 등장> 성서책 읽으면서 온다. 율리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뭔가 도와 줄 듯 폼 잡다. 갑자기 선그라스를 끼고 장님행세를 하며 지나간다.. |
<율리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헬프미, 헬프미 <제사장 > 저는 장님입니다. 도와주고 싶은데~ | |
<청년 등장> 축구공을 차면서 오다. 율리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뭔가 도와줄 듯 폼잡다가, 갑자기 발을 쩔뚝거리면서 깽걸음으로 뛰어간다. |
이럴 수가~ 이번에는 힘과 정렬의 상징인 건장한 청년이 들어 옵니다. (청년이 지나치는 것을 보고, 지가간 청년을 부르듯이) 아니, 여보슈, 당신 너무한 것 아니오! 아무리 상그럽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인간이 어떻게. 그러나 어쩝니까. 세태가 이 모양인 걸 |
율리오:도아 주세요. 도아주세요. 헬프미 헬프미. 청년( 뒤에 있던 목발을 집고서) 어이구, 어이구~ 율리오(체면한 듯이 못본척한다. |
<사마리아 인 등장> 율리오를 발견하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흔드렁 깨운다. 부축해서 여관으로 향한다. |
이때 질시와 협오대상으로 우리로부터 멀어져 버린 사마리아 인이 들어옵니다. 그려~ 어쩌나 봅시다. |
사마리아인: 쯧쯧쯧. 어쩌다가~( 율리고 귀에다 대고 처음엔 작은 소리로)일어 설 수 있겠소? (율리고 반응이 없자 큰소리로) 일어설 수 있겠소! (율리오 놀라서 벌떡 일어섰다. 다시 고꾸라 진다) 사마리아인: 어쩐다. 나도 너무 힘이 없어서~ (그러면서 담요를 쭉 깔아서 율리오를 돌돌 말아 어께에 가볍게 얹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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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이 율리오를 깨끗이 씻고 닦아 준다.
창밖에 별들이 반짝이면서 그들을 쳐다보면서 지나간다.
<모두 함께 등장> 강도 제사장, 청년들이 입장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서로 안아주고 사랑의 표시. 그리고 관객과 하나된다. |
사마리아인의 열성은 끊어질 줄 모릅니다. 그려~
여러분 어떻게 잘 보셨습니까? 사마리아인이야 말로 참다운 이웃입니다. 마침 11월은 전교의 달 입니다. 이웃에 표양이 되는 몰운대 가족이 됩시다. 다같이 성가 416장을 노래 하겠습니다. |
사마리아인: 제가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합니다. 저분을 잘 돌보아 주십시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제가 다녀와서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이분을 강도를 당해서 가진 것도 없으니 그러니 당분간 돌보아 주십시오.
여관주인: 당신은 진정 천사이십니다. 당신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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