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가톨릭 교리 방

[스크랩] 3. 제1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도구 Ludovicus 2008. 7. 16. 05:55

제1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기 간

 

381. 5 - 7.
다마소 1세 교황(366-384)

배 경

반(半)아리우스파는 동질(homousios)를 유사(homoios)로 해석하려하였고 성자는 "성부와  모든 것에 있어서 유사하다"는 말로 동의하였다. 이에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우스파 사이   의 논쟁이 다시 지속되자 이를 결말 짓기 위해 테오도시우스 1세가 콘스탄티노플에 공의회  를 개최하였다.

 

과 정

안티오키아의 주교 멜리시오의 주재로 150명의 전통파와 36명의 이단 주교들이 참가하였다. 서로마 제국의 주교나 교황대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양 교회에서 모두 제 2차 세계 공의회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스도 교리에 관련하여 니체아 공의회의 합의들이 확인되었고, 그리스도의 인간성이 아폴리나리아니즘을 단죄함으로서 보위되었다.

가빠도키아 교부들은 삼위의 구별을 단지 신의 내적 관계에서 보았으며 다만 하나의 본질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소지자는 셋이며 삼위 안에서의 한 하느님이시다. 그러나 아리우스파의 한 분파로 보고 있는 마체도니우스파들이 성령의 신성을 거부하면서 성령은 단지 봉사하는 영, 하느님의 해석자, 천사적 존재 중의 왕으로 보았다. 이에 가빠도키아 교부들은 성령의 신성 또한 밝힘으로 성령은 피조물이 아니며 성부와 성자와 동일한 실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성령론>에서 "성자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 영광을"이라는 전통적인 영광송을 "성자와 성령과 함께 성부께 영광이 있기를"이라는 도식으로 바꾸었다.

결과 및 의의

주요 결정 사항 - 니체아 · 콘스탄티노플 신경 - 성령의 신성

공의회는 마체도니우스파를 다른 이단자들과 함께 단죄하면서 신앙 고백문을 작성하였는데, 니체아 신경에서 성령에 관한 부분을 확장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성령은 성부께로부터 좇아 나시며,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같은 흠숭과 같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서방 교회가 6세기 이후에 성령이 '성부와 성자에게서 좇아 나시며'(filioque)라고 신앙고백문에 변화를 주어 이후 계속해서 논쟁거리가 되긴 하였지만, 공의회가 성서를 기반으로 하여 성령이 성부와 성자와 같은 하느님이심을 분명히 함으로써 삼위 일체 논쟁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글쓴이 : 오아시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