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가톨릭 성지
+ 찬미예수님 너무도 은혜로운 기도모임에 초대를 받구도,부끄럽게도 제가 주님께 꽁무니를 뺐지요. "주님, 저는 못하겠지요? 벌써, 시작한 것두 있고, 약속 드린것두 많고, 미사에 성체조배에 앞으로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요."^^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며칠 그렇게 딴청을 부리고 있으려니, 조금씩 양심에 부닥거리는 일이 떠오르더군요. 오래전 참으로 감사한 신앙의 은혜를 입었을 즈음, 순교성월 어느날 밤하늘에 별이 총 총 쏟아질듯하더군요. 그 아름다운 하늘에서 마치 우리의 순교성인들이 내려다 보시는듯 했지요. 아~하! 그렇구나. 순교성인들이 103위나 하늘에서 신앙의 은총을 마구 마구 뿌리고 계셔서 내가 이렇게 하느님을 사모하게 되었구나! 어찌나 감사롭고 감사로운 마음이였는지요. 그후로 순교성월에는 더욱 신앙의 피가 몇도는 높아지는듯 ^^ 했군요. 그런데, 이런 저런 은총을 입고도, 이런 기도모임에는 나는 모릅니다. 나는 못합니다. 하고 나니 너 그렇게 신앙생활 하면 안되지? ^^ 하는군요. 그래서 에휴~ 에휴~ 하고있노라니... 예수님이 제 마음속을 다녀가시네요. "아니, 너한테 그게 무에 어려운일이라고? 그러니?" 엥? 기도가 저한테 그렇게 쉬운일인가요? 갸우뚱? 그런가요? 갸우뚱~ 그러는 사이 참으로 놀랍게도 그동안 마음안에 가지고 있던 무겁던 마음이 어느새 새털처럼 가볍고 예수님 마음안에 성인들 품에 있는듯 무언지 모르지만, 기도의 부담이 사라지고 마냥 기분이 좋군요. 어제 부터 살짜기 여기에 와서 기도를 드렸답니다.^^ 밑에 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리고 하루에 한분 성인과 만이라도 만나야 겠다. 그분들 신앙도 배우고 그분들께 전구도 청하구...그러자 했네요. 어제는 오송항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만나고 갔지요. 집채보다 큰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형 어선 사이에 보이는 쪽배의 사람들... 저 사람들에게 저런 용기와 희망을 준 분은 참으로 위대하신 분이다. 했군요. 내가 만약 저곳에 있었다면, 과연 그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삶을 걸고 복음을 사러 갈수 있었을까? 마치 복음을 사러 쪽배를 타고 북경엘 간 가난한 상인들 같군요. 참된 십자가의 삶이란, 이런것이 아닐까해봅니다. 예수님처럼, 스스로 하느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일... 첫날부터 ... 과연 시작하기를 잘했구나. 이 기도모임은 은총의 길로 초대해주신거구나 합니다. 이땅의 모든 순교성인들을 통해 저희를 신앙의 길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안나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 안나님과 기도회를 함께 하실 모든 분들을 축복하소서!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과 이땅의 모든 순교성인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