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사 중 주님의 기도 후 아멘을 하지 않는 이유~

모든 기도를 드리면서 끝에 "아멘"하고 응답하는데
유독 미사 중에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에는
"아멘"이라고 하지 않는 것에 갓 영세한 신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하여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사에서 "주님의 기도"는 성찬의 전례 중의
영성체 예식의 시작으로 "기도의 초대", "주님의 기도",
"부속기도", "영광송"까지를 뜻하고 있으며
이 4개의 기도는 모여서 하나의 독립예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기도의 초대"에서 사제가 교우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다함께 바치자고 권고하고
주님의 기도 후에 사제는 혼자서 부속기도를 바치며
부속기도가 끝나고 나면 모든 신자들이
"주님의 나라와 권세와 권능이..."라고 영광송을 바치는
이러한 과정에서 영광송이 주님의 기도와
부속기도를 끝맺는 공동체의 응답으로
전형적인 전례의 응답인 "아멘"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주님의 기도에서 "아멘"을 생략하는 것입니다.

출처 : 엠마우스

글쓴이 : cla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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