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꽃길 처럼 / 신 문 순
마음 속 그리운 것들이
라벤더 꽃길로 이어진다
꽃들의 속삭임에
내 마음이 함께 함은
꽃들은 그리움에 어이 목 마르며
사랑에 타는 가를 알기 때문이다
사랑아
너는 저 노을 아래 침묵처럼 누워...
기나긴 밤 지새우고
햇살 가득한 아침
라벤다 언덕으로 오르는구나
사랑아 넌 아니
고운 저 봄 저녁이 얼마나 살그럽게
들뜨게 하는지도 ..
사랑 언제나 맴돌기만 하고
내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구나
애만타게 하는 구나
저기 키 큰 소나무야
저기 내 기쁨같이 서있는 자작 나무야
저기 내 마음 시리도록 필 목련나무야
너의 봄 그렇게 오고 있는데
아아 나의 봄 어디로 오고 있니...
BGM:All I Have Is My Soul / Natasha ST-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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