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강론.묵상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며

도구 Ludovicus 2008. 1. 23. 20:18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며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쓰시오(히브 12,14).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인식할 때,

우리는 다른 지체들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크리스천으로 새로운 삶을 가능케 하고

관계를 건강하게 합니다.


 신약성서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를 이룬다고 가르칩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사실을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묘사합니다.

 

“사람의 몸은 하나이지만 그 몸에는 여러 가지 지체가 있고

그 지체의 기능도 각각 다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수효는 많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각각 서로 서로의 지체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로마 12,4-5).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뿐만이 아니라

전체 크리스천 모두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공동체 안에서 순수하게 살아갈 때

자신의 감정적인 그리고 정서적인 문제가 완화되고

인격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다른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건강한 인격을 지닐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약성서는 우리에게 서로서로 용기를 북돋고,

용서하며 참고 고쳐주라고 강조합니다.

성장을 위한 이러한 투신은 서로의 깨어진 관계의 치유를 포함합니다.


여러분의 공동체 안에 독초가 생겨나 분란을 일으키고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히브 12,15).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