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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정용철-
우리는 어디라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볼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할 수 있지만
내일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내일이면 할 수 없기에
오늘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 <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움>
어느 현명한 왕이 여러 철학자들과 왕궁의 테라스에
앉아 아름다움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뜰에서는 왕자와 고관의 아들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의 충직한 하인을 불러 보석이 촘촘히
박힌 모자를 주며 말했습니다.
박힌 모자를 주며 말했습니다.
"이 모자를 저기 뛰어 노는 아이들 가운데
네가 보기에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답게
보이는 아이에게 씌워 주거라"
네가 보기에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답게
보이는 아이에게 씌워 주거라"
모자를 받아든 하인은 가장 먼저 왕자에게 씌워
보더니 다시 벗겨 말쑥하게 생긴 고관의
아이에게도 씌워 보았습니다.
보더니 다시 벗겨 말쑥하게 생긴 고관의
아이에게도 씌워 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마음에 썩 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 값진 옷을 입고 있는 여러 아이들에게
돌아가면서 모자를 씌워 보았지만 그곳에 있는
어느 아이 하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면서 모자를 씌워 보았지만 그곳에 있는
어느 아이 하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모자를 씌웠습니다.
그가 보기에 옷은 누추하지만 그래도 자기 아들에게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씌운 채 아들을
왕에게로 데려갔습니다.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씌운 채 아들을
왕에게로 데려갔습니다.
"폐하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는
송구하게도 소인의 자식인 듯 하옵니다."
송구하게도 소인의 자식인 듯 하옵니다."
그러자 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철학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철학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보게들, 잘 보았는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눈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라네."
눈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라네."
* <엄마가 없는 이유>
한 남자아이가 아빠랑 둘이 살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가 없어서 슬펐다.
그래서 하루는 아빠에게 물었다.
아이 : 왜 나는 엄마가 없어?
그러자 아빠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말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 많이 아팠던 적이 있었단다.
그 때 네 엄마가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었지.
그리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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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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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의사 선생님을 모시고 있단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버리고 떠나기)."
오늘 우리 교구청에서 김장이 있었습니다.
잘 숙성되어
1년 동안 우리입과 눈을 기쁘게 해주기를...
숙성이란 말은 거꾸로 해도(성숙)
말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주말되세요.
♬ 희망 한 단-장사익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메리부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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