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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도구 Ludovicus 2011. 3. 9. 08:21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교회력 속의 절기를 말한다.

교회는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고백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을

 40일간 묵상하는 사순절의 의미를 생각한다.

이때 사용한 재는 성지주일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것이다.

 로마 가톨릭과 성공회, 감리교 등에서 지키고 있다.

 

1)의미

재의 수요일은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날부터 사제의 제의는 자색으로 바뀌고,

미사중에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는 하지 않습니다.

사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성하여 나눠주었던 성지가지를 회수하여

재를 만들어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합니다.

 

2)재의 수요일-재 의미

재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이날 사제는 자신과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으며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 3,19)라고 합니다.

이 예절은 참회의 뜻을 일깨워 주며 참된 회심으로 돌아오기를 가르처 주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목적과 복음을  믿고 실천하기를 가르처 줍니다.

 

3)재의 수요일 -기원

재를 머리위에 얹는 예식은 교회의 공식 예절로

 성경에 기원를 두고 있습니다.(2사무3,31예레6,26;25,34 등)교회의 40일 단식과

참회자들(중한죄를 지은 자을)을 받아들이는 예식은 성경적 관습을 받아들인것 입니다.

처음에 이 예식은 큰 잘못을 범한 사람들에게만 행하여졌지만,

이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행해지고 있습니다.

 

4)재의 수요일-성격

재를 얹는 예식 자체 가 참회의 의미를 지니므로 미사에서는 참회식를 생략합니다.

또한 미사의 본기도에서 교회는 사순시기 동한

그리스도인들이 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주님께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