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기도
또 새로운 하루를,
또 새로운 한 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금년 한해도 이기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덜 갖고도
더 행복해 지는
가난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태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해 하고,
스치는 바람결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해 하고,
풀잎 냄새를 맡을 수 있어
행복해 하고,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어 행복해 하고,
그리고
곁에 사랑할 수 있는
가족이 함께있음을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매일 매일 순간 순간,
살아 있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