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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놀라운 감사, 놀라운 은총

도구 Ludovicus 2009. 9. 17. 21:43

 

 

놀라운 감사, 놀라운 은총


감사는 놀라운 은총이다.
감사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이 없다.
감사의 동기를 점검하라.
언제 감사가 나와야 하는가?
참된 감사가 도대체 무엇일까?

첫째, 참된 감사는 하느님 그분으로부터 나오는 감사이다.
비교와 우월감에서 나온 감사는 바람직한 감사가 아니다.
참감사는 다른 사람보다 영적으로 앞서거나
더 부요하기 때문에 느끼는 감사가 아니다.
참감사는 은총의 근원이신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참된 감사는
언제나 감격과 겸손이 동반된다.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이 동반된다.

둘째, 참된 감사는 어려움 중에서 드리는 감사이다.
어두운 곳에서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자만이
감사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세 끼를 다 먹을 수 있기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끼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감사이다.
두세 끼를 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특별히 감사해야 한다.

셋째, 참된 감사는 불리한 조건 중에서 드리는 감사이다.
좋은 조건, 좋은 환경에서 감사하지 못할 사람이 있을까
물질도, 외모도, 지위도 불리하고
외적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드리는 감사이다.

넷째, 참된 감사는 환난을 당할 때 드리는 감사이다.
평안할 때에도 감사해야 하지만
환난 중에서 감사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감사의 사람이다.
풍랑 중에 우린 솔직히 당황한다.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침몰되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기적인가
풍랑 중에도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
풍랑 중에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

다섯째, 참된 감사는 열매가 없을 때에도 구원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하바쿡 선지자의 고백처럼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이 소가 없을지라도
구원의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는 사람이다.


"무화과나무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는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는 딸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내지 못할지라도 우리에서는 양 떼가 없어지고 외양간에는 소 떼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내 구원의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리라."(하바쿡3,17-18)

(홍일권님 참조)

 

 

출처 : 초남이에서 치명자산까지
글쓴이 : 도구/루도비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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