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는 구매할 때 체크해 봐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카메라와 필름만 있으면 되는 기존의 카메라와는 많이 다르니까요. 지금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따져봐야 할 필수 항목들을 머리 속에 입력시켜 보세요.
☆ 화소 - 사용 목적에 따라 결정
디카 화소는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건축 사진 같은 전문 업무 영역에서 디카를 활용하려면 300만 화소급 이상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평균 60~100 만원 내외로 다양한데 일반 스냅 사진으로 사용한다면 200만 화소 정도도 무난하다. 값비싼 400~600만 화소급 디카는 사진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만큼 일반인은 크게 욕심내지 않아도 된다.
☆ 전원 - 니켈수소 충전지와 충전기 세트 사용이 경제적
디카는 필름 카메라와 달리 LCD 전력 소모와 디지털 방식으로 인한 전력 소모가 많아 배터리 용량이 중요하다. 보통 디카는 AA사이즈의 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엔 니켈 수소 충전지와 급속 충전기를 세트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여분의 배터리를 더 구매하는 것이 좋다.
- 리튬이온 : 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 강함. 용량이 제일 많음. 완전 방전 상태가 아니더라도 100% 충전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나 가격이 비싸 특정 기종 전용인 경우가 많다
- 리튬 : 일회용 전지 보다 용량이 많고 저온에 강하나 고가 이다. 구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니켈수소 : 충전이 가능하나 완전 방전 후 해야 하고 저온에 약하다. 니카드 전지 보다 용량이 많고 순간적인 부하에도 강하다.
- 니카드 :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구입이 용이하나 저온에 약하고 100% 충전하려면 완전 방전이 필요하다
- 알카리 : 일회용으로 어디선 살수 있으나 용량이 적고 저온에 약하다. 사용 횟수를 고려한다면 충전 건전지가 유리하다.
☆ 메모리와 기록 미디어 - 300만 화소대 제품은 64M 이상 권장
일반 카메라는 사진을 필름에 기록하지만 디카는 특별한 기록 미디어가 필요하다. 콤팩트 플래시 카드, 스마트 미디어, 메모리 스틱 등 세 종류가 주류인데 콤팩트 플래시 카드는 PC카드를 줄여 놓은 것으로 니콘, 코닥, 카시오, 엡슨 등에 사용되면 용량은 64~96M로 크다. 스마트 미디어는 올림푸스, 후지필름, 도시바 등에 채용되고 있으면 구조적으로 단순해서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콤팩트 플래시 카드와 비교하면 손상이 쉽고 용량도 64M 이하로 한정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디카는 기본 제공 메모리 용량이 적은 편이다. 실내에서만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기본 메모리로도 충분하겠지만 여행이나 야외에 나가서 촬영을 한다며 넉넉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모리가 필요하다. 보통 여행기간동안 100여장 이상의 사진을 찍는다고 했을 때 100만 화소는 32M, 200만 화소는 64M, 300만 화소는 64~128M, 400만 화소 이상의 제품은 128M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액정 모니터 - 밝기, 크기, 눈의 피로도 정검
사용자가 화면을 들여다보는 액정 모니터는 디카의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 LCD로 만들어져 있는데 구매 시에는 액정 모니터의 밝기, 크기, 액정 모니터에 의한 눈 피로도를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
☆ 렌즈 - 개방 F치와 초점거리, 단초점과 줌의 차이
일반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디카에 있어 화소와 더불어 화질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 바로 렌즈이다. 렌즈 교환이 가능한 기종은 일부 전문가용에 한정되어 있는데 구입 카탈로그를 검토할 때 개방 F치와 초점거리, 단초점과 줌의 차이에 주목하자. 개방 F치란 밝기로써 수치가 작을수록 렌즈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점거리는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일반 카메라의 초점거리로 환산하여 표기하고 있다.
단초점 렌즈는 초점거리가 고정된 반면 줌은 범위 내에서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는 차이가 있다. 줌 렌즈는 화각이나 원근감의 변화를 즐길 수 있으나 건전지 소모가 많다. 줌은 디지털 줌과 광학 줌으로 구별되는데 디지털 줌은 디지털 처리로 화상 데이터를 확대하는 것에 반하여 광학 줌은 실제 초점거리를 변경한다. 디지털 줌이 화질면에서 다소 거친 단점이 있지만 광학 줌을 병용하여 배율을 높여 준다면 렌즈의 성능이 좋아지고 제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단 초점거리가 길어지면 손 떨림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은 명심하자.
☆ 접속 시스템
디카는 화상 데이터를 PC로 옮겨 처리하는 작업이 빈번하므로 그에 따른 접속 시스템도 중요하다. 대부분은 USB방식을 지원하지만 소형 저가 디카 가운데는 시리얼 케이블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 정품 여부 - 형식 승인 스티커 확인 또는 제품 일련번호 문의
디카는 정품과 비품의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용산이나 남대문 상점에서 정품인 줄 알고 비품을 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국내 유통 제품에만 붙여 있는 형식 승인 스티커가 있는 지 확인하고 제품 일련 번호를 제조사에 전화하여 문의해 보도록 하자.
이제 자신에게 필요한 사항을 잘 체크하면 저렴하고 내게 딱 맞는 디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야외로 나가서 나만의 세상과 추억을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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