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아름다운 사진촬영을 위해

[스크랩] 사진 기초강좌

도구 Ludovicus 2009. 3. 29. 23:13

사진강좌

포토뉴스/한종우


[기초사진강좌] 사진이 만들어지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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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제작하는 첫 요소는 사진기술을 습득하는데 있다. 물론 사
진은 전형적인 특성의 하나인 우연성으로 인해 걸작을 만들 수도 있지
만 기본적으로는 필름이나 감광지에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방법을 알
지를 못하면 그 어떤 경험이나 재능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암실기술
자에게 의뢰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도 사람마다 만족하는 정도가 틀리기
때문에 완전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사진을 배우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너무
빨리 그 결과를 바라는 실수를 하고있다. 노력은 하지 않고 달콤한 결
과만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진이 하나의 취미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진
기술이 빈약하여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지 못한다면 금방 시들해 질 것
이 아닌가? 단순한 취미라 하더라도 기초적인 사진기술 부터 출발하여
체계적으로 습득하면 더 즐거운 활동분야가 될 것이다.

사진은 기본적으로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 촬영(shooting)

카메라의 렌즈(피사체의 반사광을 입사시켜 맺은 화상을 필름에 비추는
역할을 한다)를 통해 물체의 상을 필름에 기록하는 과정으로 이 단계에
서 동반되는 과정으로는 초점과 노출이 있다.

초점 (focus)은 피사체(被寫體 : 찍히는 대상물)에 거리를 맞추는 것이
고 노출(露出, 露光: exposure)은 조리개와 셔터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필름에 빛(피사체에 닿아 반사된 빛으로 인해 육안은 물론 렌즈에도 보
이게 된다)을 비추는 현상을 말한다.

필름(film)은 빛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할로겐화은을 젤라틴
(아교와 유사한 풀)에 섞어서 만든 감광유제(感光乳劑)라는 물질을 투
명 셀룰로이드 바탕에 코팅해 만든 것이다. 노출을 하면 감광유제의 입
자에 입사된 광선의 화학적 작용에 따라 반응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상
(잠상 潛像: latent image)을 만든다.
▷ 현상(development)

필름에 형성된 잠상(潛像: latent image)을 눈에 보이는 상으로 복원하
는 화학처리 이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이 화상은 네거티브 (negative:
명암이 원래 장면과 반대인 陰畵)이다. 칼라 네가필름은 피사체의 색이
보색으로 나타난다)도 되지만 포지티브 (positive:陽畵 - 촬영 한 장면
그대로 보이는 것)도 된다. 보통의 흑백필름 에서는 nega가 되는 것이
고 리버셜 타입 필름은 posi가 되는 것이다.

현상액(developer)에서 처리가 끝나면 감광막이 다시 빛을 받아 새까맣
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착액(定着液 : fixer-촬영으로 노광이
된 흑색의 금속은 화상에는 작용하지 않고 감광 되지 않은 우유빛 할로
겐화은을 녹이는 사진약품) 처리를 거치게 된다. 그 다음 수세, 건조를
거치면 네거티브를 얻게 되는 것이다.


▷ 인화(print)

실제 장면과 동일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 필름의 톤을 반전시켜 음화상
을 양화상으로 고치는 일련의 인화처리(printing process) 과정을 말한
다. 흑백인화를 예를 들면 네거티브의 이미지를 인화지에 투영(노광)하
면 빛과 감광유제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잠상이 형성되고 이 상을 육안
으로 보이도록 현상하고 수세, 정착, 건조시키면 마지막으로 사진이 되
는 것이다. 인화는 밀착인화(contact printing)와 확대인화(enlarging)
두 가지가 있다.

"계속이어집니다."

 

▶ [기초사진강좌] 카메라 구입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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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주로 무
엇을 촬영하느냐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목적에 적합한 만능 카메라는 없다. 동적인 장면을 주로 촬영하고
폭넓은 교환렌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35mm 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차분하게 촬영하면서 큰 필름의 우수한 질을 즐기고 싶다면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를 선택한다.
카메라를 구입한다는 것은 카메라 본체를 선택하는 것만은 아니고 그에
따른 시스템을 결정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이 찍고자
하는 촬영분야에 적합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메이커의 카메라를 구
입해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카메라를 구입하는 예산에는 액세서리 비용도 고려를 해야한다. 표준렌
즈 하나만 있는 카메라로는 다양한 촬영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필
수적인 액세서리가 없으면 아무리 고급 카메라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무리를 하면서까지 최고급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일반
적으로 비싼 카메라가 기능면이나 질적인면에서 더 좋기는 하지만 이런
기능들이 매번의 촬영마다 항상 사용되어지는 것은 아니고 내구성 문제
도 오지 촬영 등 악조건인 상황에서 촬영하지 않는 한 일반적인 수준이
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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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사진강좌] 카메라 구입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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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면 카메라 성능 자체가 촬영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므로 카메라 선택에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좋은 피사체 거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진적으로 요리하는 능력은 중요한 것이다.
값을 조금 더 주더라도 잘 알려진 믿을 만한 메이커의 기능이 너무 복
잡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내구성과 영상의 질적인면, 그리
고 앞으로의 활용성 등에서 값어치를 한다.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조금
쓰다보면 부품이 흔들거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이 적지 않다. 아까
운돈만 허비한 셈이 된다.

카메라를 구입하는 비용이 문제라면 중고 카메라도 괜찮다. 오늘 나온
신형카메라도 내일이면 중고 값에 살 수 있다. 잘만 고르면 비교적 싼
값에 원하는 카메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골라야 후
회를 하지 않는지 주의 점을 알아보자.

일단 렌즈와 셔터에 뜯었던 흔적이 있는 것은 반드시 피한다. 렌즈에
흠이나 곰팡이가 있어서도 안 된다. 렌즈 뭉치가 흔들거려서도 안된다.
약간의 먼지가 들어있는 것은 상관없다. 조리개와 셔터는 전 범위에서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노출은 정확한지를 살핀다. 초점을 최단 촬영거
리와 무한대로 맞춰보아 제대로 맞는지, 플래시 촬영은 이상없이 되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 카메라 겉 표면이 약간 흠집이 있는 것은 사
용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이다. 문제
없고 쓸만한 중고 카메라를 구입하는 방법은 전문가와 같이 가서 보거
나 신용 있는 카메라 숍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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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사진강좌] 처음 촬영하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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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기가 갖고있는 카메라의 기능에 대해 철저히 알고 시작한다.

무슨 기능이 어떻게 찍히는지 등을 안 다음 카메라를 자신의 손발처럼
다룰 수 있도록 연습을 한다. 촬영중 카메라의 기계적인 요소에 의문이
생기고 잘 사용하지 못한다면 좋은 장면을 촬영하기란 힘든 일이다.

필름은 ASA100 급의 칼라네거티브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물론슬라
이드 필름도 있지만 노출이 까다롭고 일반적인 용도가 아니다. 최근의
필름들은 너무나 우수하기 때문에 메이커 제품만 선택하면 무난한 결과
를 보장한다.
간혹 100ft 길이의 흑백 필름을 사서 잘라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필름을 감을때 상처가 많이 나는 등 취급상의 문제가 상당히 있어 그리
추천할 만한 방법은 되지 않는다.

필터는 렌즈를 보호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스카이라이트나 UV 필터 정
도만 끼우도록 한다. 특수 효과나 색조 조절용 필터 사용은 천천히 사
용해도 늦지 않는다. 만약 흑백 촬영을 하는 경우라면 Y2 콘트라스트
필터 정도를 사용하는 것은 무방하다. 이 필터는 화면의 콘트라스트를
증가시켜 육안으로 보는 것 보다 약간 강하게 나타난다.

뒷뚜껑을 열고 카메라에 필름을 넣을 때 먼저 먼지를 깨끗이 털어 낸다.
필름을 감는 방법은 카메라에 따라 다르나 어떤기종이든 확실히 필름이
감겨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대로 감기면 필름카운터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리와인드레버가 있는 카메라는 촬영할 때마다 이것이 돌아가
는 것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촬영을 다 하고 봤
더니 아무 것도 찍히지 않았다는 웃지 못할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즘은 카메라는 필름을 자동으로 완전하게 감아주는 카메라들이 많아
걱정은 덜 하게 됐지만 아직도 초보자들에 가장 많은 실수이다. 촬영이
다 끝난 필름은 필름 리더부를 매거진 안으로 완전히 감아 버리고 촬영
완료 표시를 해 놓는다. 간혹 이런 주의를 하지 않아 촬영한 필름에 다
시 촬영하는 본의 아니게 특수 촬영을 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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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사진강좌] 처음 촬영하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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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목적이 아닌 한 사진은 선명해야 한다. 초점을 정확히 맞추어
야 하고 셔터버튼을 누를 때도 카메라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금만 흔들려도 크게 확대하면 나타난다. 셔터속도도 1/125초 이상으
로 촬영하는 것이 보통이나 셔터를 누르는 방법이 잘못되면 떨림이 나
타날 수 있다. 좋은 방법은 셔터버튼을 반쯤 누르고 기다리다가 찬스가
왔을 때 나머지 단계를 누르는 것이다. 누르는 순간에는 잠시 숨을 멈
추는 것이 좋다.

카메라를 잡는 방법에 의해서도 떨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요점은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잡고 셔터를 끊기에 불편하지 않으면 된다.
두 손으로 카메라를 단단히 잡되 왼손의 손가락과 바닥은 카메라를 지
지하면서 조절하고 오른손 집게손가락은 셔터 버튼을 누르는 데에 그리
고 나머지 손가락은 카메라를 잡는데 사용한다. 이렇게 잡은 상태로 카
메라를 얼굴에 밀착시키고 다리는 어깨 폭 정도로 L자 형태로 벌려 촬
영을 하면 된다.

적절한 노출로 촬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리개는 필름에 도달하
는 빛의 양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심도를 결정하는 부차적인 기능을 갖
고 있다. 조리개의 구경을 작게 할수록 심도가 깊어져 전경부터 원경
까지 모두 선예하게 나타난다. 이 효과는 광각렌즈처럼 사용하는 렌즈
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증가한다. 세팅한 조리개 치에 따라 심도가 어
느 정도 깊어지고, 얕아지는 지는가는 카메라 동체에 부착된 심도 확인
버튼을 눌러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렌즈의 초점 조절링에 표시된 피사
계심도표를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불편이 있다.

피사계심도확인버튼을 누르면 실제 촬영하는 f치로 조리개가 좁혀져(화
면은 어두워진다) 초점을 맞춘 주제 전후의 물체가 선명함의 정도가 나
타 난다. 만약 조리개를 완전 개방으로 하여 촬영한다면(화면은 어두
워지지 않는다) 초점을 맞춘 주제 전후의 물체는 흐릿한 것을 볼 수 있
다. 인물을 촬영시는 조리개를 f5.6 ~ 8 정도로 맞추고 셔터는 1/125 ~
1/250초 정도로 촬영하는 것이 무난하다. 조리개를 지나치게 조이면 심
도가 깊어져 배경까지 선명하게 나타나 인물이 강조되지 않는다.

카메라가 지시하는 노출대로 촬영하면 대부분은 실패하지 않지만 모든
장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성공과 실패에 따른 경험 축적으로 노출
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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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사진강좌] 처음 촬영하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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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화면을 정리하는 것이다.

촬영장소, 카메라 앵글 등을 바꿔 가면서 피사체가 가장 효과적으로 보
이는 카메라 위치를 찾아내야 한다. 시선이 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도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것은 프레밍으로 잘라낸다. 가능한 주제에
접근하여 촬영을 하라. 필요없는 것 때문에 나중에 트리밍을 하는 수고
를 덜어준다.

셔터챤스를 포착하여 촬영을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이 순간을 잡
는 것은 어느 사진분야 에서나 적용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흑백 촬영
을 한다면 스스로 현상과 인화를 할 수 있다. 현상소에 맡겨도 되지만
스스로 하는 작업의 즐거움은 흑백사진의 고유한 재미이다. 마지막 처
리까지 자신의 힘으로 완성하였을 때 사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흑백 촬영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칼라 촬영을 시도해 보라.


사진은 대중적인 예술 매체이다. 옛날과는 달리 스승 밑에서 오랜 수련
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기계와 과학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는 취미생활의 한 수단으로 이용
할 수도 있고 본격적인 예술 매체로 활용할 수도 있다.

어느 목적으로 사진을 이용하든 좋은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감각이나
기교만으로 그칠게 아니라 주제나 내용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촬영자의
사고가 중요하다. 내용이 뒷받침되지 않은 그림 같은 아름다운 사진은
한번 보면 그만일 뿐이다. 사진은 동영상과는 달리 한 장의 사진에 가
장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사진은 화면에 나타
난 것 이상의 어떤 느낌을 감상자에게 계속 전달한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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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촬영할 수 있어요] 야경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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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는 무덤덤하게 보이는 것도 밤이되 조명을 받으면 매혹적인 장면
으로 변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장의 주어진 광선으로 인해 해당
물체가 어두운 배경으로부터 부각되고 색채로 칠해지기 때문이다.

▷ 노출

야경은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면 핸드 촬영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조리
개를 완전히 개방해도 셔터속도가 1/30초 이하이므로 삼각대를 사용하
는 것이 떨리지 않는 촬영을 보장한다. 특히 야경 촬영에서는 노출계가
지시하는 적정 노출치를 기준으로 노출오버 쪽으로 약간 브라켓팅을 하
는 것이 좋다.


▷ 칼라 밸런스

우리들이 보통 사용하고 있는 필름은 데이라이트 타입이다. 이 필름으
로 백열등으로 조명된 장면을 촬영하면 붉으스레한 색으로 재현되고 형
광등이나 수은등인 경우는 기분 나쁜 녹색을 띄게된다.

광원과 필름의 색온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촬영 계획을 세운다
면 보다 나은 현장의 재현이나 창조적 표현이 가능하다. 칼라필터를 카
메라렌즈나 광원에 부착해 의도적인 색표현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칼라네거티브 필름으로 촬영하면 야경의 빛이 어떤 타입이든 별로 걱정
할 필요는 없다. 필름 자체의 칼라밸런스나 유효노광역이 폭 넓을 뿐만
아니라 인화시 상당한 폭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칼라슬
라이드필름은 그 종류에 따라 재현되는 광원의 색채가 변하게 된다.

형광등은 데이라이트 타입을, 백색광(백열등, 할로겐램프 등)은 텅스텐
타입을 사용하면 육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색채로 표현할 수 있다.

여러가지 빛이 섞여 있을 때는 어느 타입의 필름을 사용해야 할지가 어
려운데 이때는 미리 테스트를 해봐 적합한 타입의 필름으로 촬영하든지
아니면 두 가지 타입 필름 모두로 촬영한다. 아니면 칼라네가를 사용하
는 것도 무난한 방법이다.


▷ 피사체

휘황 찬란한 조명을 받는 고풍스러운 건물, 스카이라인, 네온사인 등이
야경촬영에 적합하다. 네온사인은 그 형태나 색채 구성상 상당히 포토
제닉한 광원이다. 형광등 같이 확산광을 발하기 때문에 다른 인공광에
비해서는 촬영이 용이하고 더구나 원색의 조합들이 강렬함을 준다.

색이나 형태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을 선택해 프레밍하면 추상적인 느
낌이 난다. 밝은 곳에 있는 것보다는 어둠에 둘러 쌓여있는 네온을 선
택하는 것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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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촬영할 수 있어요] 일출, 일몰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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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나 해거름 무렵 또는 일출, 일몰은 아주 매력적인 셔터챤스를 제
공한다. 순간 순간 변하는 빛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인상적이고 드라마
틱한 영상이 펼쳐진다. 게으르면 평생을 가도 새벽녘 오묘한 이미지를
사진에 담을 수 없으므로 걸작을 만들기회를 얻으려면 부지런함은 필수.

▷ 피사체

이 시간대의 자연광을 표현하는데 피사체로는 보통은 풍경이 적절하지
만 인물을 촬영해도 따스롭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다.
태양 자체를 촬영시 그 크기는 35mm 필름 상에서 100mm 망원렌즈를 사
용시는 1mm로, 1000mm 렌즈는 1cm 크기로 재현된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100mm 마다 1mm씩 커지게 된다.

▷ 노출

인물을 강렬한 석양을 배경으로 촬영시는 역광 상태가 되므로 콘트라스
트 조절을 해야 한다. 만약 노출을 인물에 맞추면 배경은 노출과다가
되 독특한 분위기가 사라지므로 이때는 스트로보(electronic flash) 라
이팅으로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즉 노출은 배경에 맞추고 인물은 그보다 약 f1stop 정도 약하게 광량을
조절하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된다.
플래시의 광량을 배경과 동일한 밝기로 하면 조금은 이색적인 느낌이
난다. 지평선 너머에 걸려있는 큰 해를 촬영할 때 노출을 태양 그 자체
에 맞추면 상당히 노출부족인 영상이 되므로 바로 그 옆 하늘을 스포트
측광하면 적절한 밝기의 태양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나머지물체들은 당연히 실루엣으로 나타나게 되 명암의 대비가 뚜
렷한 힘있는 영상이 된다.

▷ 광선

일출 바로 후나 일몰 30분 전후의 낮게 비치는 태양광은 하이라이트부
와 새도우부가 대비가 분명하고 긴 그림자를 만들어 입체감과 질감그리
고 형태를 강조한다. 이때의 빛은 자연스러운 황금색이나 태양과 정반
대쪽 하늘은 청색을 띈다.
만약 장면에 모래사장, 설경 등이 있다면 하늘의 청색을 반영해 푸른기
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 황금색과 청색을 대비시켜 화면 구성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일출이나 일몰시의 광선의 색채는 지역이나 기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참고한다.


▷ 조언

이 시간대의 태양빛은 상당히 급속하게 변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
게 촬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면에서 주어진 현장을 그대로,
빠르게 재현하는데는 자동노출이 편리하기는 하나 수동노출로 자신만의
주관적인 노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미리 원하는 장소에 카메라를 셋팅 해 놓고 셔터챤스
를 기다리지 않으면 이 시간대의 성공적인 촬영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것
을 기억한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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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촬영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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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진의 피사체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것이다.
사진은 인물로 시작해서 인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므로 친근하기는 하나 그에 비례하여
부담감이 많기도 하다.

▷ 배경 선택

인물사진에는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만큼 배경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상호관계가 중요하다.
인물사진에 있어 배경은 촬영하고자 하는 인물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와 인상적인 배경에 인물을
맞추는 두 종류가 있다.
후자의 경우 배경의 강함에 인물이 죽어 버리 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화에 주의해야 한다.

▷ 촬영 포인트

포즈를 취하게 할 때는 인물배치, 조명등의 구성요소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 만든 사진이라는 느낌이 강하므로 자유롭
게 동작을 취하게 하여 자연스러움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인물촬영에 있어 캔디드 기법(candid photo)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캔
디드 사진은 깊은 피사계심도, 빠른 셔터속도, 망원렌즈가 유리하다.
언제라도 셔터를 누를 수 있도록 사전에 셋팅 한 다음 셔터챤스를 포착
하여 촬영한다.

어느 경우나 사진가의 풍부한 상상력은 기본이 된다. 또 팬포커스나 아
웃포커스로 배경을 선명하게 아니면 흐릿하게 표현할 것인가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도 생동감있는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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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촬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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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의 변화

포즈, 복장, 배경뿐만 아니라 얼굴표정은 인물사진에 많은 암시를 내포
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싶으면 화면
에 꽉 차게 얼굴을 클로즈업하면 좋다(눈매나 입가 등의 세밀한 부분이
묘사되어 해당 인물의 강점이나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때의 광선은 얼굴 전체에 빛이 퍼져 미묘한 함축성을 띈 표정을 나타
내주는 확산광이 좋다. 만약 시선이 정면을 향하게 하면 친밀감은 더욱
강화된다(사진속의 인물의 시선과 관람자의 시선이 마주쳐 시선의 대화
가 이루어진다).

표현 의도에 따라서는 측면광이나 반역광 등의 한쪽 방향의 원 라이트
(one light) 조명을 하면 역동적인 영상이 창출된다.

독특한 프로필(인물 측면)을 지닌 인물은 측면촬영을 함으로서 그 인물
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한편 표정은 얼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손, 몸, 발등의 동작에도 의
미 전달이 있다. 부분은 전체를 상상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이때의 촬
영방법은 어떤 메시지를 나타내게 신체 일부분을 단순하게 프레밍하고
배경도 색채나 형태를 가능한 단순하게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신체의 동작과 연관된 소품을 같이 구성시켜 활용하면 더욱 짜임새
있는 영상이 된다.

▷ 렌즈

일반적인 인물사진은 표준렌즈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표현하나 망원
렌즈를 이용하면 인물을 화면 가득히 클로즈업하기도 편하고 특히 촬영
거리를 어느 정도 떨어뜨릴 수가 있어 인물을 긴장시키지 않고 자연스
런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 조언

피사체가 사람일 때는 사진가의 행동에 따라 대상이 되는 인물의 촬영
에 임하는 기분이 틀려진다. 인물과 정신적 교감을 유지하면서 상대가
지니고 있는 내면성을 끌어내어 포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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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촬영할 수 있어요] 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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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은 추운 기온과 내리는 눈으로 인해 촬영 제약이 많은 피사체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내리는 눈으로 인해 무미건조한 장면이 매혹적으로
탈바꿈하고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 구성

육안으로 볼 때는 모든 것이 흰눈으로 뒤덮인 장면이 멋있어 보일지
는 모르지만 막상 흰 눈만 촬영했을 때는 대비 효과가 없어 감흥이
반감된 밋밋한 사진이 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응용해
화면을 강조시키는 요소를 첨가할 필요가 있다. 설경 그 자체는
명암의 대비가 부드러우므로 전경에 강하거나 어두운 형태를 화면에
포함시켜 대비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내리고 있는 눈은 원경의 피사체에 대해 확산필터
와 같은 작용을 하므로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고 저속 셔터속도로
촬영해 눈송이의 흔적을 표현한다.


원경의 장엄한 장면만을 생각하지 말고 얼음결정체나 눈 안개, 쌓인
눈덩이 등을 PL 필터(넓은 눈 풍경을 촬영시도 효과적이다)로 콘트
라스트를 강조 시켜 접사촬영을 해도 좋다.
눈 풍경은 자칫하면 단순해지기 쉬우므로 사람, 운송수단, 야생동물
등을 포함시켜 액센트 요소로 삼는 것이 영상의 질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렌즈

장엄한 설경을 표현 시는 (초)광각렌즈를, 원근감 압축 효과로 강설
효과를 강조 시는 (초)망원렌즈를 사용한다. 바람을 동반한 강설
일 때는 최소한 1/125초 이상의 셔터속도로 촬영해 블러를 카메라
블러를 방지한다.


▷ 촬영 포인트

동일한 눈이라도 눈 표면의 질감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이
질감차이를 확실하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촬영 현장의 눈의 아
름다움을 느껴 현실감이 들도록 해야 한다. 어느 상황하의 눈이든 모두
하얗게만 묘사를 한다면 진부한 사진이 될 것이다.

1. 눈 표면의 질감이 생생하게 재현되도록 초점을 정확히 맞추고 조리
개를 조여 팬포커스(pan focus) 화면으로 표현한다.

2. 광선의 방향은 사광선이나 반역광을 선택해 질감과 입체감을 강조
한다. 눈이 덮인 풍경은 마치 거대한 반사판과도 같아 어두운 부분
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3. 노출과다는 반드시 피한다. 차라리 약간의 노출부족이 낳다.

4. 촬영시기는 눈이 내리는 도중이나 그친 직후가 가장 좋다. 그리고
정오 무렵은 무미건조하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촬영 시간대이다.
이른 아침이나 해거름 무렵이 효과적이다. 요술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기회를 포착한다.장비를
보호할 목적으로 카메라 백이나 배낭에 넣고 다니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 주의

매우 찬 기온은 내리는 눈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전자식이 대부분인 요즘의 카메라들은 배터리의 전력이 하강 되 카메라
가 동작이 둔해지거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새 전지를 준비하
고(매우 추울 때는 기계식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동을
멈춘 전자식 카메라를 되살리려면 많은 시간이 허비돼 결국은 좋은셔터
찬스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셔터에 칠해진 윤활유가 뻑뻑해져 셔터의 동작이 둔해지며 (노출오버가
일어날수 있다), 필름이 경직되어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쉽고, 모터드
라이브로 필름을 빨리 감으면 카메라 내부의 마찰로 인해 정전기가 발
생해 스트리크( 그은 선 같은 자국)가 생길 수 있다.


시트 필름을 사용하는 큰 규격의 카메라는 다크 슬라이드
(필름 홀더에 광선이 들어가지 않게 끼우는 얇은 금속판)를 빼거나 끼울
때 너무 빨리 해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날 소지가 높다.
따라서 카메라, 렌즈, 필름은 보온재에 싸서 촬영에 임하는 것이 좋다.
또 찬 곳에서 촬영하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 갈 때는 전자식인 촬영기
재는 반드시 카메라 백 등에 넣어서 서서히 상온에 접하게 해야 갑작스
러운 온도차로 인한 습기가 응결되지 않아 고가인 기재의 고장을 예방
할 수 있다.

눈이 내리고 있을 때 촬영시는 비올 때와 같은 방법으로 대처를 한다.
눈에 삼각대를 설치할 때는 쓰러지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신체의 보온과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도 철저히 한다.

▷ 유용한 액세서리

일반적으로는 카메라를 외투 안에 넣고 있다가 꺼내서 촬영을 하지만
가는 코드로 카메라와 연결되어 품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리모트 배터
리 팩이나 방한용 카메라 케이스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모노포드나 다른 등산도구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소형클램프도
실용적이다. 렌즈 구멍만 남기고 카메라 전체를 에워 쌓을
수 있는 비닐 커버도 눈보라 휘 몰아치는 장면의 촬영에 필요하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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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사진강좌] 피사계심도 이용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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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를 화면상에서 실제로 파악하려면'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그 전후의 어느 정도 거리까지 선명하
게 보이는 정도를 피사계심도 또는 심도라고 한다.
주제는 선명하고 배경은 흐리게 하거나 전경부터 배경까지
모두 선명하게 하는 것 또는 전경을 흐리게 하는 이 모두가
피사계심도와 관련이 있다.

조리개를 조이는 정도에 따라 심도가 어느 정도 깊게 또는 약하게
형성되는지를(어디서 어디까지 선명하게 찍혀지는 가를)
알려면 렌즈의 경동에표시된 '피사계심도표' 를 보면 알 수 있다.
피사계심도표는 렌즈의 거리다이얼 반대편에 다이아몬드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조리개 수치로 표시되어 있다. 즉 다이아몬드표
양쪽에 새겨진 같은 f치 사이에 있는 거리가 선예하게 찍혀지는 범위이다.
예를 들어 4m 떨어진 주제를 촬영시 조리개를 f8로 조였다면
카메라로부터 2.9m ~ 7.5m 사이 거리인4.6m 범위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다.

요즘의 자동초점 렌즈들은 렌즈에 피사계심도표가 없는 것들이 많
다. 이런 렌즈들로 심도 정도를 파악하려면 카메라 바디에 부착된
심도 미리 보기 (확인) 버튼을 눌러보면 알 수 있다. 실제 촬영할
조리개를 설정한 다음 버튼을 눌러보면 파인더 안의 화면이 어두워
지면서 초점을 맞춘 주제 전후에 있는 물체들의 선명함의 정도가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조리개를 깊게 조였다면 심도는 깊어져
그 전후 거리에 있는 물체들이 선명하게 보이고, 조리개를 개방했
다면 초점을 맞춘 주제만 또렷하게 보이고 전후에 있는 물체는 흐
리게 보인다. 즉 피사계심도가 얕은 것이다.


'심도 조절'

심도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촬영거리가 멀수록,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깊어지고 그 반대이면 얕아진다. 광각렌즈는 렌즈 자체가
심도가 깊기 때문에 초점이 약간 어긋나도 선명하게 촬영되지만 망
원렌즈로 촬영하거나 근거리를 촬영할 때는 심도가 얕아지기 때문
에 초점을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출처 :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글쓴이 : monalis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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