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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톨릭교회의 특징-인간론

도구 Ludovicus 2009. 2. 25. 11:37

인간에 대한 교회의 공식 가르침


① 하느님은 물질계만이 아니라 정신계를 합친 전체 세계의 창조주이시고, 섭리를 총해 이 세계를 현존시키고 계시다.
②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모두 다 좋은 것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하느님 창조에서 최고봉에 있다.
③ 인간의 신적 본성은 그 인격이 하느님과 내밀한 관계를 가지는 데서 나오는 것으로, 이것이 인간이 자신 안에 자신을

넘어가는 원리에 의해 실존한다는 인간의 초월적 차원이다. 그래서 인간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
④ 그러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인에게로 향하고 있는 사회적 실존이다.
⑤ 인간 조건은 역시 분열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함과 죄에 떨어지고, 스스로가 제한된 피조물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불안을 느끼게 한다.
⑥그러면서도 인간은 하느님에 의해 우리 자신과 우리 환경을 지배하도록 불림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은총에 의해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해 그렇게 할 힘을 받고 있다.
⑦ 죽음이란 인간 실존의 끝이 아니다. 생명이란 변하는 것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영광을 받도록 되어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에서 가르치는 인간은


① 하느님 모상으로 창조되었고, 하느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으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지배하도록 하느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12항 창세 1:26, 지혜 2:23, 벤 시라 17:3-10, 시편 8:5-6).
②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외로운 존재로 창조하시지 않으시고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래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다(12항).
③ “인간은 숭고한 부르심과 심각한 비참을 경험한다”(13항).
④ 그러나 인간은 우리 자신의 육체나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피조물 세계를 경멸하지 못한다. 비록 이들이 고통과 불안의

 원천이 될지라도 그렇게 못한다. 인간은 자기들의 내면적 특성 때문에 인간 이외의 피조물을 능가한다. 하느님은 우리 마음

안에 현존하시고, 우리가 거기 계시는 그분을 발견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14항).
⑤ “양심에 충실함으로써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결합되어 진리를 추구하고, 그 진리를 따라서 개인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야기되는 여러 가지 윤리문제들을 해결하게 된다”(16항).
⑥ 맹목적인 내적 충동이나, 단순한 외적 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유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선에로 향할 수 가 있다. 그러나

우리 자유는 죄로 손상되었기에 하느님 은총의 도움으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전체 피조물이 완전

개화하게 된다.
⑦ 죽음에 직면해서 인간 실존의 수수께끼는 매우 명확해진다. 기술이 우리 죽음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한다. 생물학적 생명

연장이란 인간 정신에 부여된 고차원적 생명을 만족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18항).
⑧ “어떠한 상상(想像)도 죽음 앞에서는 맥없어지지만 하느님의 계시를 들은 교회는 인간이 지상 불행의 한계를 넘어서 행복한

목적을 위하여 하느님께 창조되었음을 가르친다”(18항).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인간 구원자>(1978)라는 회칙에서 구원의

빛에 비추어서 인간 품위와 자유에 대해 긍정적으로 선언하신다. <자비로우신 하느님>(1980) 회칙에서는 하느님 자비에

힘입어 인간 상호간의 자비로운 인간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인간 완성이라고 가르치신다. 또한 <노동하는 인간>(1981)에서

인간은 자기 노동으로 하느님 창조사업에 참여하여 자기완성을 가져온다고 가르친다. (朴石熙)

- [가톨릭 대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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