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아름다운 사진촬영을 위해

<<사진을 위한 『휴』談論 - >>

도구 Ludovicus 2009. 2. 4. 21:49

<<사진을 위한 『휴』談論 - >>

 


**매뉴얼은 해답이다...........[1]
매뉴얼을 열 번 이상 읽어야 한다.
그 똑똑하고 명석한 책자를 늘 가까이 두자.
그리고
궁금하고 의심이 들면 바로 펼쳐보자.

**사진은 소통이다...........[2]
사진은 소통이다.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서로가 이해를 나누는
아름다운 소통이다.
찍기 전에
표현할 의미와 메타포를 제3자의 입장에 서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꿈의 조리개 5.6 에서 시작하다.............[3]
최상의 조리개가 5.6 이라 한다. 
5,6에서 좀 더 몽환적으로 피사체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3.2 로 개방하고 주변을 뭉개버리자.
5.6 에서 좀 더 리얼 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8.0 으로 조이자.
8.0 이상이면 화질은 떨어지기 시작한다.

**A와 B 중에 하나만 선택하자....................[4]
가끔 작품 안에서 주제가 다수여서 
감상하기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사진이 많다.
가령 앵글 안에
나무의 線도 아름답고 그 밑을 지나는 사람의 그림자도 아름답다면
그래도 주제는 하나만 선택하자.
나무의 線든 사람의 그림자이든
둘 다 담으려다 보면 하나는 힘도 못 쓰는 사족이 되고 만다.
그리고 그 사족으로 인해
작품의 포스가 약해지고 긴장감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사진은 돈키호테다..............[5]
주저하지 말자.
무조건 달려 나가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면
셔터를 누르자.
카메라가 내 신체의 일부가 되고나면 그때서야
피사체가 보이고 창작이 된다.
도시 구석구석 누비며
집중되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동적인 피사체에 셔터를 누를 수 있다면
이미 사진예술의 절반은 획득한 것이다.

**사진은, 언제나 쨍할 필요가 없다...............[6]

선예도가 좋은 사진이 멋진 사진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포샵에서 샤픈이나 콘트라스트를 많이 주는 사람들이 있다.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지만,
샤픈이나 콘트라스트를 많이 주면 다소 진부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의 생명은 선예도가 아니라 느낌이라 고집하고 싶다.
멋진 감성을 담고자 한다면
사진의 전체적인 색감에서 느낌이 좌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