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이렇게 아름답다. 구름 한 점 흘러가는 가을 들녘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가을의 향기를 실어 코끝을 스치게 한다.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 위를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가로질러 날아가고 어디선가 이름 모를 산새의 울음이 뽀로롱 들려온다. 어느새 가을의 들녘엔 어둠의 베일이 깔리고 어둠 진 밤하늘엔 반짝이는 별들이 하나 둘 수를 놓기 시작한다. 가을은 이렇게 아름다운가 보다. 둥근달이 휘영청 떠오르고 희뿌연 달빛이 하나 둘 빛나기 시작하는 별들과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춤추는 시간..... 나는 잃어버렸던 추억을 떠올리며 지나간 세월과 감미로운 부루스를 춤 춘다. 가을은 이렇게 내게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나를 아름다운 순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가을 자락에서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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