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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황 베네딕토 16세, 제82차 전교주일 담화

도구 Ludovicus 2008. 10. 23. 18:46

"교황 베네딕토 16세, 제82차 전교주일 담화 "

하느님 전하는 데 더욱 매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82차 전교주일(19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복음 선포의 절실함을 깨달아 하느님을 전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들'이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는 올해 바오로 사도를 위한 특별 희년을 지내면서 바오로 사도를 더욱 잘 알고, 믿는 사람 모두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바오로를 복음의 선포자요 스승으로서 선교에 나서게 했다"며 "그리스도와 그분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은 모든 이에게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선교는 하느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하느님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가 만민에게 선교하도록 재촉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화를 게을리하거나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황은 "하느님 백성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그들을 양성하는 힘 있는 도구인 교황청 전교기구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여러 지체들 간의 인적ㆍ물적 친교를 촉진하고 있다"며 특별히 교황청 전교기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교주일에 모든 본당에서 모아지는 헌금이 교회 친교와 상호 관심의 징표가 되기를 기대했다.

 교황은 이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늘 도와주신다는 확신으로 두려워 말고 그물을 던질 것을 요청하면서 그리스도의 빛이 모든 민족들에게 비추도록 하는 영적 수단인 기도를 더욱 열심히 바칠 것을 권고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출처 : 직암선교회
글쓴이 : rosenduf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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