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들어가기 전 성당 입구에 놓인 성수반(聖水盤)에 채워진 성
수를 손에 찍어 성호를 긋으며."주여, 이 성수로 내 죄를 씻어 없애시
고, 마귀를 쫓아 몰으시고 악한 생각을 없이 하소서 !"라고 기도합니
다. 이는 성수를 찍어 긋는 십자성호로 우리가 세례 받았을 때를 상기
시키며 교회 공동체에 첫발을 내디뎠음을 돌이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집에 살고 있음을 체험케해 줍니다.
옛날에는 주일미사 전에, 사제가 큰 성수채로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
리는 성수예절을 거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성당에서 나올때
는 성수를 찍지 않습니다.
한편 성수는 마시는 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제가 축성한 이 물
은(방부제로 약간의 소금을 섞음) 보통 성전의 뒤편 등에 두어 신자들
이 가정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데, 특별한 보관 장치도 없고 장기간
두기 때문에 먼지 등이 앉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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