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신도들이 걸어오는 대화와 태도 간혹 개신교 계통에서 전교하는 것을 보면, 어쩐지 그 분위기가 가톨릭과 좀 다르다는 점을 느끼셨을 겁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 성경의 상식이 딸린다든지 시원하고 자신 있게 답변을 못해서 안타까울 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리를 잘 배우고 가톨릭의 서적을 많이 읽어야 되겠다는 자극을 받으셨으면 큰 덕을 본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무조건 가톨릭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화가 아닌 시비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때에는 되도록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실 수밖에 다른 방법이 있겠습니까. -개신교 신도들과 대화하실 때의 요령. 그러면 개신교 신도들과 대화를 할 때에 유의하시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점을 말씀드립니다. 상대편이 대화가 가능한 인품 있는 사람인지를 구분합시다. 갈라져 나간 형제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며 개신교가 성실한 회심으로 교리상 발전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합시다. 감정을 바탕으로 하지 마시고 논리와 사실을 이용하는 이성적이며 지성적인 대화를 합시다. 질문에 답하는 응답자의 자세보다 질문을 하는 출제자의 입장에 서도록 합시다. -개신교에서 물어오는 몇 가지 질문과 답 질문) 신부들은 왜 결혼을 못하는가. 응답)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위해서 안 하는 것. 이는 자발적 맹세로 이루어진다. 질문) 천주교에서는 왜 성모 마리아를 믿는가. 응답)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성모 마리아께는 존경 중에도 최고의 존경을 드릴뿐. 질문) 하느님께 직접 고백하지 않고 인간인 신부에게 고백하는데 인간이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가. 응답) 하느님 앞에서 자기 죄를 알아내고 통회하고 결심하고 다음에 이를 고백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명을 따라 사도로부터 이어받은 성사집행에 의한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마태오 16,19)." -개신교에게 던질 수 있는 몇 가지 질문 질문: 왜 가톨릭에서 갈라져 나갔는가. 질문: 왜 성경이 가톨릭보다 숫자가 적은 (가톨릭: 구약=46,신약=27. 개신교: 구약=39,신약=27). 질문: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시고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사신 성모님을 왜 존경하지 않는가. 질문: 왜 개신교에서는 종교적 예술품들을 소홀히 하며 예술품들을 종교적 심성유발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가 질문: 믿기만 하면 천당 간다는 말은 인간의 자유 의지를 무시하는 말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덕행과 선행에 노력하여 인품을 기르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려는 인간적 노력의 가치는 무슨 의미를 갖는가. 질문: 인간으로서 지은 잘못을 인간의 조건에 맞게 회개하지 않고 초월적 신에게 감성적으로 고백한다면 이는 자신 의 잘못을 감추려는 수치심을 미화하려는 것이 아닌가. 회개하는 용기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와 신에게만 고백할 때 어느 쪽이 더 강하다 보는가. 질문: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형상을 치워버리면 그것은 로마시대의 사형틀에 불과하지 않는가. 질문: 개신교의 교회는 그 재정이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교회를 다른 목사에게 팔 때 신도들의 숫자에 프레미엄을 부쳐서 파는 것은 거룩한 교회의 태도 같지는 않은데.... 질문: 프로테스탄(Protestant)이라는 말을 루터로부터 사용했는데 이는 '반항' 이라는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의 실천적 행정에 반항하여 나가버리는 것보다 함께 쇄신과 정화를 이루었어야 좋지 않았겠는가. -가톨릭의 교리는 인류의 지혜 전 인류의 지혜를 모두 합쳐서 가장 옳다라고 판단했다면 그것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이어 내려오는 가톨릭 교리와 일치합니다. 만약 일치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이는 교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잘못 판단한 행정탓으로, 곧 시정할 문제입니다. 인류가 함께 가야할 대 행로를 그리스도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고 제시 하셨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께 가는 길을 찾는 것은 자연적인 의무라 하겠습니다. 이는 마치 자식이 아버지를 찾는 것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웃과의 잘 사귐이 전교의 첫째 방법 가톨릭 종교를 택할 때에 주로 친구의 권면이나 진자들의 생활태도를 보고서 들어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의 삶이란 앞서 표현했듯이 기뻐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남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용서할 줄 알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이웃에게 접근하려고 구태여 신경 쓰지 않아도 이웃이 먼저 접근해 올 것입니다. 신자의 마음이 오아시스 같은데 어찌 삶에 지치고 사랑에 목마른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풍요한 인간성과 삶을 나눔으로 자진해서 가톨릭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거나 권유하면 됩니다. 여기에 가톨릭 신자의 인품과 인격성이 나타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언제나 끼워주시는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 우리로 하여금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풍기게 하시는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2고린토 2,14-15)." |
출처 : 천주교인터넷선교단
글쓴이 : 어부/니콜라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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