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들어가면, 제대 뒤편 벽에서 반짝이는 빨간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불을 '성체등'이라고 합니다. 성체등 곁에는 항상 '감실(龕室)'이 있습니다. 감실 안에는 미사 때 축성한 '성체(聖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몸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감실은 매우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고 금이나 은으로 도금합니다.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모셔진 곳이 감실이라면, 우리 자신이 바로 '감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와 우리가 맺는 관계 속에 살아 계시니까요. 성체조배하며 감실 앞에 무릎을 꿇으니,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
출처 : 선교사랑방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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