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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비코 성인의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도구 Ludovicus 2008. 5. 22. 14:53
루도비코 성인의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하례하나이다, 마리아님, 영원하신 성부의 사랑하올 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성자의 경애하는 어머니시여, 
하례하나이다, 성령의 충실한 배필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시며, 
주인이시요, 모후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기쁨, 저의 영광, 저의 마음, 저의 영혼이시여, 
당신은 자비하시니 저의 모든 것이 되어주시며, 
의당히 저도 또한 당신의 것이옵니다.
아직도 당신의 것이기에는 부족한 점 많사오나 이제 저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조금의 남김도 없이 당신께 다 바쳐드리나이다.
아직도 당신께 속하지 못한 그 무엇이 제 안에 남아있느나,
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어주소서. 하느님께 부당한 것은 모두 
쳐부수고 없애셔서 당신께 기꺼운 것만 심고 가꾸소서.
당신의 굳은 신앙을 밝게 비추사 제 마음의 어두움 거두시고,
당신 깊은 겸손으로 제 오만 누르소서.
당신의 밝음으로 저의 방황 이끄시고,
하느님 매일 보시니 주님의 현존으로 제 마음 채우소서.
당신 마음의 불타는 사랑으로 저의 미지근함 태우시고,
저의 죄 대신으로 당신 성덕 꽃피우시고, 당신의 공덕
으로 저의 부족을 채우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어머니 마리아님, 예수님과 그분의 뜻을 알려는
당신의 영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찬미하고 기리려는 당신의 영혼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처럼 순수하고 열렬한 사랑으로 하느님만을 기리겠나이다.
영시와 계시나 눈으로 직접 봄은 바라지도 않사옵고, 영신적인 
즐거움은 구하지도 않나이다.
하느님을 밝히 봄은 당신의 특전이요, 하늘의 환희와 당신 성자 오른편에
영광되이 승리함은 당신만의 특전이오며, 당신은 천사와 인류와 악마까지
지배하여, 당신의 뜻대로 하느님의 선물을 부어줄 수 있음은 당신께만 합
당한 은혜이나이다.
오! 천상의 마리아님,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가장 좋은 몫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니 제 마음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제 몫으로 바라는 건 
꼭 한가지 있아오니, 당신의 것이 되기 소원이옵니다.
당신의 기쁨 없이도 받을 수 있아옵고, 누구의 위로 없이도 감내할 수 
있나이다. 쉼없이 제 자신을 멀리하겠으며, 죽을 때까지 당신의 
미천한 종으로 사욕 없이 열심히 살아가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은총만을 간절히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아멘"만 발하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 당신께서 세상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천국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제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 
제가 언제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란 말만 하도록 하시어, 
당신만이 제 안에서 영원토록 예수님의 영광을 기리게 하소서. 
아멘.

 
마더 데레사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서둘러 갔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은총으로 가득 차고 예수님으로 충만한 마리아는 서둘러 떠나셨는데, 
그때 마리아는 가장 아름다웠고, 가장 위대했으며, 가장 겸손하고, 
가장 순수하며, 가장 거룩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 한 여인을 선택하신 이유는 
당신의 사랑과 연민이 마음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선량함을 드러내어 자신이 받은 것을 즉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여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세례자 요한에게 일어난 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현존 안에서 기쁨으로 뛰놀았습니다."
수녀들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그 작은 수도회는 좀 더 큰 집이 필요했고, 
마더 데레사는 그런 집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성모님께 
성 베르나르도의 기도문으로 8만 5천 번의 기도를 바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수도회는 너무 작았기 때문에 
약속한 숫자만큼의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더 데레사는 어린이들과 사랑의 선교회를 지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기도를 가르쳐주며 그들이 약속한 숫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습니다. 나중에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 기도를 다 함께 드리자마자 우리는 새 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더 데레사는 
"성모님의 인도"를 받고 싶은 사람은 특별히 묵주기도를 하라고 권장했습니다. 
그녀가 어렸을 때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충고했던 것처럼... 
그래서 그녀는 수녀들에게 여행을 할 때에는 
항상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그 수녀들에게 여행은 
묵주기도를 계속 바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묵주기도를 얼마나 많이 바쳤는지에 따라 여행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묵주기도는 그들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로마 잡지 'CHRIST TO THE WORLD'/ 마리아 125호 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