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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은 기초위에 피어나는 꽃

도구 Ludovicus 2008. 5.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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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기초위에 피어나는 꽃 사랑은 기초위에 싹이 트고 피어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왜 사랑이시고 어떻게 사랑이 전해지는지에 대해선 소홀하게 생각하여 왔음을 자인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삶은 매일 주어지는 생활여건 안에서 주어진 순간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현재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것이지만 순간적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울림을 받기도 하고 구름 한 점 떠가는 것을 보고 마음의 울림을 받아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한 송이 들꽃의 피어남을 바라보고 자연의 사랑을 받아드리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매 시간 우리 안에서 당신의 창조적 힘으로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시고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하느님의 축복의 삶에 이끌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 안에는 늘 평화가 잠재해 있고 평화로운 날을 맞이하기 위해 꿈을 꾸게 되는데 이는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여 영원을 향해 우리를 감싸주고 있기 때문이며, 하느님의 사랑이 이처럼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우리 삶 전체에 개입하시고 배려하시는 것은 인간이 서로 사랑 안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기쁨으로 생활을 열어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으로부터 이러한 많은 축복을 받으며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또 다른 충동심 때문이며, 분명 함께 공동으로 살도록 창조된 인간들이지만 자신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욕심이 독선적으로 자신만을 생각하도록 이끌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기적인사고에 의해 늘 흔들리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지만 하느님께서 놓아주신 기초는 튼튼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2디모 2,19) 그래서 사람은 주어진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실의에 빠져 좌절하기도 합니다. 교회가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느님 안에서 살라고 가르치는 것은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해서입니다. 기도 안에서 영적인 산보를 하다 보면 맨 먼저 버려지는 것은 이기심이고 허영심이며 허욕심입니다. 인간은 영혼의 산책 안에서 자신을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되며 삶을 아름다움으로 만들 뿐 아니라 완전한 사랑의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사랑의 이치는 기도의 뜰 안에서 하느님의 유산인 사랑의 영적선물을 받게 되며 그 안에서 열매를 맺고 기쁨으로 그분께 찬양과 찬미와 영광을 드리도록 이끌어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며 은총입니다.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한상운스테파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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