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오늘의 말씀

[스크랩] 2008년 5월 1일 목요일 [(백) 부활 제 6주간 목요일]

도구 Ludovicus 2008. 5. 1. 08:17
2008년 5월 1일 목요일
[노동자 성 요셉]   [부활 제 6주간 목요일]  
[(백) 부활 제 6주간 목요일]
※ 굿뉴스 추천 성가
시작성가 280 성 요셉 찬양하세
봉헌성가 511 미약하온 우리 제물
성체성가 156 한 말씀만 하소서
파견성가 281 성 요셉
입당송
시편 68(67),8-9.20 참조
주 하느님, 주님께서 주님 백성에 앞서 나아가실 제, 그들과 함께 다니시며, 그들 가운데 계실 제,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마저 물이 되어 쏟아졌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저희를 구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주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행동으로 입증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에서 선교를 시작한다. 코린토는 그리스의 항구 도시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었다. 회당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그에게 유다인들은 모독하는 말을 퍼붓는다. 선교사에게는 언제나 박해가 찾아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헤어질 것을 예감하신다. 당신의 죽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성령께서 오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오시면 제자들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바오로는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고, 회당에서 토론을 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8,1-8
그 무렵 1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
4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7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8 회당장 크리스포스는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ㄴ.3ㄷ-4(◎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주님의 거룩한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도다. ◎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구원을 알리셨도다.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의 자애와 성실을 기억하셨도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18 참조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리니, 너희 마음은 기뻐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6-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6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7 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18 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내가 말한 것을 가지고 서로 묻고 있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주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신 은혜에 언제나 더 맞갖은 삶으로 보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마태 28,20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니, 구원을 이루는 이 성사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히 채워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함께 있으면서도 스승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단지 떠나감을 불안해할 뿐입니다. 깨달음을 위해서는 은총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스승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세례성사를 받았다고 저절로 굳은 신앙심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믿는 마음은 언제나 생활과 함께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행동하지 않으면 신앙은 자라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 어울리며 공동체 안에서 부딪혀야 믿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미사에 참여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활동하는 것이지요. 그러한 사람에게 성령께서는 함께하십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불안해했습니다. 스승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성령께서 오신 뒤에야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세한 뒤 곧바로 신앙에 깊이 닿을 수는 없습니다. 지식 위주의 교리만으로는 부족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새 신자에게는 공동체의 체험이 절실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성령의 이끄심을 만나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런 뒤에라야 신앙 안에서 스스로 설 수 있습니다.
출처 :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글쓴이 : 가난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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