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우리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
다른 데 계신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장,
내가 만나게 될 모든 인연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가운데 계시는 그분인데도
왜 우리는 그분을 만날 수 없는 것일까?
그분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 가운데 있다는 말씀이다.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내가 모르는 사람이 누군지를 한번 둘러보자.
그냥 무시하는 눈으로
그냥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으로
그냥 귀찮은 사람으로 바라보지 말고
예민한 눈으로 한번 바라보자.
그들 가운데서
숨어 계시는 <그분>을 느껴보자.
아, 주님! 거기 계셨군요...
-오상선 신부님의 오늘의 묵상글 중에서-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반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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