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원봉사소식

진안 인삼재배 농가 수해복구활동을 마치고

도구 Ludovicus 2010. 8. 17. 20:12

 

 

 

 

 

 

 

 

 

 

 

 

 

 

 

 

 

 

 

진안 인삼재배 농가 수해 복구활동을 마치고

 

  2010년 8월 17일 아침 8시30분!

 전라북도 재난안전 네트워크 주관단체인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타와

 전주카리타스봉사단,원불교봉공회 전라북도방역협회와 

대학생 개인봉사자들과 함께 버스편으로 출발하여

진안군 부귀면 석정마을에 도착 하였다.

불어난 물길을 건너지못해 2KM나 돌아서 기다리고 있던

인삼재배농가 엄준섭님의 인삼밭에 도착 하였다.

현장으로 가는길 곳곳이 제방이 무너져 나가고 논과 밭작물이 큰 피해를 입고 있음을 보았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작업 요령을 전달 받고 바로 작업에 착수 하였다

인삼을 재배한지 2년이 되는 인삼밭은 참담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그늘막과 쇠파이프를 제거하여 밭두렁으로 가지고 나오는일이 보통일이 아니었다

.아직도 물이 빠지지않아 장화를 신고 이동하기엔 너무 힘들었다

수렁처럼 빠져들어가 꼼짝 할수없게되어

다른 봉사자의 구출로 간신히 탈출하기를 여러차례

자매님들은 물속에서 썩어가는 어린 인삼을 한뿌리라도 더 케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오랜만에 강열하게 내려쪼이는 따가운 태양볕아래 구슬땀을 훔쳐가며

휴식시간에 마시는 물은 그야말로 꿀맛 이었다.

어느덧 오전 작업을마치고 이동하여

 진안군 부녀회에서 제공하는 김치찌개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시원한 수박까지 대접 받았다.

지금까지 자원봉사활동을 나갈때는 점심식사와 간식 음료까지 준비해 갔는데

오늘은 모두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타에서 진안군센타를 통해 연결해 주셨다.

맛있는 점심까지 준비해주신 모둔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전라북도의 인심은 너무나 후한 편이다.

인심좋은 우리지역! 전라 복 (북)도에 집중 폭우로 인하여 재난이 발생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오늘날 재해 재난은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다,

언제나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을 생활화 해야만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일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재해 재난을 당한 이웃들에게 가장 신속하게 달려가

작은 희망을 줄수있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보람있는 일이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것이 아닐까?

 

빨갛게 달구어진 팔월의 태양아래서 흘리는 땀방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돈으로 살수없는  자원봉사자들 만의 소중한 가치를   알기에

해저무는 태양을 어께에 메고  우리는 가정과 일터로 돌아가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이다.

 

진안부귀 석정마을 자원봉사활동을 마치고....

 

 

 

                                                도구/루도비코